
▲ 사진: 웨이보(微博) |
[SOH] 평범한 음료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만나 인터넷에서 3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가 됐다.
이 음료는 바로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서 최근 오픈한 음료 가게에서 파는 ‘따차’(答茶).
이 차는 주변의 다른 가게에서도 맛볼 수 있는 평범한 차이지만, 음료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매우 재미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아독존의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가게에 들어서는 고객들은 작은 메모지와 펜을 받은 후 메뉴판을 통해 다음과 같이 음료를 즐기는 방법을 안내받는다.
△첫째, 고민을 적는다, △둘째, 마음속으로 다섯 번 읽는다, △셋째, 음료를 받으면 뚜껑 위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떼어내고 확인한다.
안내된 방법으로 음료를 주문한 고객은 잠시 후 음료를 받고 뚜껑의 스티커를 떼어내면 질문에 대한 답이 음료 윗부분의 우유거품에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경험한 고객들은 “맛은 다른 가게와 비슷하지만 아이디어가 너무 기발하고 재미있다”, “음료에 적힌 답이 현실적이거나 명쾌하지 않은 내용도 있지만 잠시나마 고민이 없어지는 것 같다”, “스티커를 떼어내며 답의 내용을 확인하는 설렘이 좋다”, “마시는 즐거움보다 보는 즐거움이 더 쏠쏠하다”며, “고민을 가진 이들에게 유쾌한 위로가 된다”는 등의 다양한 호평을 쏟아냈다. (사진: 웨이보(微博))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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