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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 둔화 심화로 ‘대규모 실업 사태’ 현실화

김주혁 기자  |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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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NEWSIS]


[SOH] 미국과의 무역마찰 영향으로 중국 국내 경기 둔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 기업들의 임금 체불과 구조조정이 빈발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광둥성 둥관(東莞)시의 가구 업체 ‘명장가구’는 경영난을 이유로 직원들에 대한 임금 지급을 수개월째 미루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업체 근로자들은 전날 회사 건물 옥상에 모여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집단 투신하겠다고 경영진을 압박했다.


둥관 시민 정(鄭) 씨는 RFA에, “미중 무역마찰, 인건비 상승, 높은 세금부담, 유가 상승 등으로 현지 경기가 악화되어 많은 민간 기업이 경영난으로 이미 도산했거나 폐업 위기에 직면했다며, 특히 수출 관련 기업이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RFA는 중국의 경기 둔화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어서, 내년에도 대량의 민간 기업이 도산의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미 애플의 아이폰(iPhone)과 한국 삼성전자의 스마트 폰 등에 사용되는 유리 스크린을 생산하는 홍콩 기업 ‘바이엘 광학(Biel Crystal)’의 광둥성 공장은 최근 수주가 크게 감소해 근로자 8,000여명을 감원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RFA에 따르면 이 공장의 근로자들은 회사 측의 대량 감원 조치에 강력히 항의하며, 지난 9~12일 공장 앞에서 대규모 항의시위를 벌였다. 당시 시위는 현지 당국이 파견한 경비대에 의해 진압됐다.


중국 매체 <중국 경제망>은 15일, 농업 농촌부의 지난 8일 발표를 인용해, 약 740만 명의 이주 노동자가 ‘창업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갔다’며, “이들은 각자 자신의 지역에서 스타트업 등을 통해 활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당국의 이 같은 논조에 의문을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창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며, “많은 업체들이 경영난으로 직원 수를 줄이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간 이들은 대부분 회사에서 쫓겨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3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한 경제 블로거(顔値財経程凌虚)도 “740만명이라는 수치는 최근 언론이 보도한 ‘올해 상반기에 504만개 (중국 기업의 총 개수는 약 3,100만개)의 기업이 도산했다’는 수치와 일치한다”며, 근로자들의 대규모 귀향은 각 기업 및 업체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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