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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신장위구르 무슬림 가정에 감시원 파견... 일거수일투족 밀착 감시

이연화 기자  |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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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NEWSIS]


[SOH]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자치구 무슬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한 집안친척(一家親)’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국제라디오방송(RFI) 등 외신은 지난 5월, 중국이 신장(新疆) 등 소수민족 거주 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일체화’ 운동이 소수민족 인권 침해 논란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된 ‘일체화’ 운동은, 중국 공무원들이 무슬림들의 장례식이나 결혼식 참석은 물론 일반 가정에 입주해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낱낱이 감시하며, 중국 공산당 사상을 주입식으로 세뇌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약 110만명의 중국 공무원들이 신장 무슬림 가정에 위구르자치구의 위구르 가정에 파견됐다. 이들은 2개월마다 최소 5일간 무슬림 가정에 머물면서 구성원들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사회주의 정치사상을 주입식으로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러한 ‘밀착 감시’에 대해 지역의 빈곤 해소와 한족 및 위구르 무슬림 간 단합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위구르인들은 정부가 자신들의 종교와 문화를 말살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뉴욕에 본부를 둔 한 인권단체는 지난 5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신장 당국은 100만명이 넘는 당 간부를 동원해 무슬림 가정에 입주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 같은 ‘초밀착 감시’에 대해, “이 지역에서 거주하는 1천100만명의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에 대한 심각한 사생활 침해”라고 비난하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연화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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