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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국가들... 中 어선의 마구잡이식 불법 포획으로 골머리

김주혁 기자  |  2018-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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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르헨티나 SNS 캡처]


[SOH] 남아메리카 지역의 다수 국가가 일상화 된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들 어선들은 각국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을 버젓이 침범할 뿐 아니라 현지 어부를 매수하는 등의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현지 어장과 어민들의 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싱크탱크 전략 국제문제 연구소 남아메리카 담당 고문 에반 앨리스 씨는 이와 관련해 “남미 국가들은 그간 줄곧 어획량을 유지해왔으나, 중국 어선들이 심해저까지 휩쓰는 대형 트롤 어선을 파견해 EEZ를 침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EZ는 유엔 해양법 조약(UNCLOS)에 의해 정해졌다. 각 국가는 해안에서 200 해리까지 그 자원에 대한 권리를 가진다. 보고에 따르면, 중국 어선의 EEZ 침입은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많이 이뤄지고 있고 칠레와 우루과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앨리스 씨는 지난 13일 미국 인터넷 매체 뉴스 맥스에서 중국이 라틴 아메리카의 생선을 수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구수가 13.5억명에 달하는 중국은 세계 주요 생선 소비국으로 세계 총수요의 35%를 차지한다. 또한 개개인의 소득 증가에 따라 생선 소비는 증가 추세에 있다.


중국은 멀리 떨어진 바다에 어선을 보내 트롤 어선으로 심해 해양생물까지 포획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 내 유통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에도 판매하고 있다. 예를 들면 새우와 오징어, 멕시코 주변에 생식하는 돌고래 등이 있다.


에콰도르는 2016년까지 4년간 20명의 중국인 불법 조업자를 체포했다. 해양 보호구인 갈라파고스 군도에서 불법 조업해 약 6600마리의 상어를 포획한 혐의에 따른 것이다.


중국의 불법 조업 활동은 지난 50년간 눈에 띄게 급증해 발해, 주산, 남중국해 연안을 비롯해 통킹만 등 기존 4개 어장에서 해양 자원을 갈취해왔다.


중국의 트롤 어선은 지난 1985년 취역한 이래 현재 3,400척까지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17배에 이른다. 중국의 연간 포획량은 70억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해양 전문가인 미르코 슈바르참 씨는 2015년 중국의 마구잡이식 불법 포획에 대해 국제법과 환경 수칙을 완전히 무시한 ‘시대에 뒤떨어진 해적 활동’이라고 지적했다.


아르헨티나 당국에 따르면, 중국 어선은 불법으로 조업한 어류를 현지의 가격 기준보다 싼값으로 무역 경쟁국에 판매하고 있어 현지 어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2016년 3월, 아르헨티나 해안 경비대는 EEZ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조업선에 경고를 보냈으나 이를 무시하자 경계 포격을 가했다. 어선이 침몰하자 아르헨티나 측은 선원 구조를 시도했지만 대부분은 인근에 있던 다른 중국 어선으로 도주했다.


앨리스 씨에 따르면 페루 해군은 EEZ 안에서의 불법 조업 활동을 단속하고 있지만 중국 자본은 페루 어부들을 매수해 EEZ내에서의 조업을 꾀하고 있다. 또, 다롄의 어업기업인 다롄화풍(大連華豊)은 스페인과 협력해 남미에서 조업활동을 확대시키고 있다.


그는 유한한 해양 자원을 불법적이고 무질서하게 다루는 중국의 불법적 조업 활동을 비난하며, 해안 경비대와 해군 등이 이에 대한 단속을 한 층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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