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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권운동가 황치, 비공개 재판

권성민 기자  |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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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권활동가 황치 [사진=NEWSIS]


[SOH] 중국 쓰촨성에서 국가기밀 누설죄로 체포된 인권활동가 황치(黃琦·55)에 대한 1심 재판이 비공개로 개정했다고 <미국의 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5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인권사이트 '64천망(六四天網)' 운영자인 황 씨는 2016년 11월 청두(成都) 자택에서 체포된 후 2년여 만에 전날 쓰촨성 몐양(綿陽)시 중급인민법원에 출두했다.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번 재판의 방청을 위해 외교관을  법원으로 파견했으나 재판 방청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 리징린(李靜林)은 1심 재판 내용이 전부 기밀에 속하기 때문에 모든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매체는 황 씨는 외국에 불법적으로 국가기밀을 제공했다는 혐의 외에 최근에 국가기밀 누설죄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황치 재판을 지원하고자 현지에 간 20여명이 공안부 지시로 일시 억류 격리됐다가 석방됐으며, 황 씨의 친지들은 재판 전날 당국에 의해 외지로 ‘강제여행’을 떠났다.


황 씨의 어머니 푸원칭(蒲文淸)은 작년 말 경찰과 함께 집을 떠난 후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황 씨의 변호를 맡은 쑤이무칭(隋牧靑)과 류정칭(劉正淸)은 차례로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했다. 


황치는 2008년 5월 쓰촨 대지진 때 부실하게 지은 학교 건물 연쇄붕괴로 숨진 어린 학생의 유족을 도왔다가 국가기밀문서 불법 소지죄로 징역 3년형을 받고 복역 후 2011년 6월 출소했다.  


지난 2014년 3월에도 황 씨는 소란 유발 혐의로 공안원에 강제 연행됐다. 당시 64천망은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기간에 천안문 주변에 기자들을 배치했다.


기자들은 천안문 앞에서 발생한 분신자살 기도뿐만 아니라 한 청년이 천안문에 걸린 마오쩌둥(毛澤東) 초상화에 페인트를 뿌리는 장면을 찍어 트위터 등에 공개했다. 공안 당국은 64천망 기자 3명을 구금하고 황치도 쓰촨성 청두파출소에 연행했다.


이후에도 황 씨는 64천망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권침해 사건 등을 널리 알려왔다.


몐양 간수소에 수감 중인 황 씨는 신장병 등 중증 질환으로 병세가 극도로 나빠지면서 2017년 7월 간암으로 타계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劉曉波)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황 씨는 당뇨병과 중증 뇌혈전, 심근염, 관상동맥 질환, 폐기종까지 앓고 있다고 한다.


간수소 측이 의사의 치료를 받게 하고 영양식을 제공하지만 황치의 전신이 붓는 등 용태가 악화한 상황이라고 쑤이 변호사는 설명했다.  / NEWSIS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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