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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정 간섭 강화로 홍콩인 이민 희망자 ↑

한지연 기자  |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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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폭타임스 한국어판]


[SOH] 날로 강화되는 중국의 내정 간섭으로 이민을 선택하는 홍콩인들이 늘고 있다. 이름뿐인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가지 체제), 자유민주주의 후퇴 등으로 삶의 질 하락에 염증을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


홍콩인들의 탈출 움직임은 1997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홍콩인들은 홍콩이 탄압을 일삼는 중국 공산당 정권으로 반환되는 데 대해 강한 우려와 거부감을 나타내며, 줄줄이 이민에 나섰다.


대규모 이민으로 나타난 홍콩인들의 강한 거부감에 당황한 중국은 ‘일국양제’를 약속하며 이들을 달랬다. 이후 홍콩인들의 엑소더스는 잠잠해졌지만 홍콩 내정 전반에 대한 중국의 간섭과 억압 등이 강화되면서 홍콩을 떠나는 이들이 또다시 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이 제안한 일국양제는 하나의 국가 안에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라는 서로 다른 두 체제를 공존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1984년 덩샤오핑과 마거릿 대처는 '연합성명'에서 1997년 홍콩 주권 반환 후 50년간 중국이 외교와 국방에 대한 주권을 갖되 홍콩에 고도의 자치권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홍콩의 이민자 수는 2014년 우산혁명 이후 크게 늘고 있다. 이 혁명은 2014년 9월 홍콩에서 일어난 민주화 시위로, 홍콩 당국이 행정장관 선출에 대한 직선제 요구를 거절한 것이 계기가 되어 발생했다.


대학생들의 반발과 학생단체인 ‘학민사조’의 동참으로 촉발된 시위는 시민단체와 일반인이 가세하면서 전 지역으로 확산되어 79일 만에 끝났다. 이 시위의 상징이 된 노란우산은 시위대가 당국의 최루탄 진압을 막기 위해 사용한 것이 계기가 됐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 이민자 수는 2만4천300명으로 2016년(6천100명)보다 4배나 늘어났으며, 매년 늘고 있다.


홍콩대가 최근 진행한 이민 관련 조사에 따르면, 홍콩을 떠나는 이민자들은 주로 의료, 교육, IT, 회계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 연령대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들은 갈수록 멀어지는 민주주의적 자유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삶을 즐기길 원하고 있다. 홍콩인들이 선호하는 이민지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대만, 아이슬란드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민자 증가로 홍콩의 고령화가 빨라져 의료, 노인 복지, 건설 등 분야에서 젊은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홍콩 인구통계 관련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16.6%였지만, 2036년에는 무려 31.1%에 달할 전망이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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