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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성 대규모 시위... 지진 다발 초래하는 ‘셰일가스 채굴 중단’ 요구

도현준 기자  |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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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촨성 지진 현장 [사진=NEWSIS]


[SOH] 중국 쓰촨(四川)성 남서부 룽셴(榮縣) 당국이 진행해오던 셰일 가스 굴착 공사가 인공지진을 유발한다는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중단됐다.


26일(현지시간) 홍콩 명보 등 외신에 따르면 쓰촨성 룽셴(榮縣) 지역에서는 지난 23일 오전과 오후 각각 규모 4.3과 4.9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다음날인 24일에도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올 들어 총 5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24일 지진으로 2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3명을 포함해 12명이 부상했다. 또 주택 9채가 전파되는 등 1만911채의 가옥이 파손돼 1만326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1400만 위안(약 23억4200만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현지 주민들은 올 들어 지진이 잦아진 데 대해, “2016년 셰일가스 발굴을 시작한 후 지진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당국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비난했다.


지진이 잇따르자 분노한 주민들은 전날 지방정부 청사로 몰려가 셰일가스 채굴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당시 시위자는 한때 1천 명을 넘어설 정도로 늘어났고 그들 중 일부가 청사 진입을 시도해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룽셴 당국은 항의 시위자 규모가 더 확산할 것을 우려해 주민들에게 셰일가스 채굴 중단을 약속하며 이들을 진정시켰다.


셰일(Shale·혈암)은 지하에 넓고 얇게 형성된 진흙 퇴적암층으로, 원유와 천연가스를 함유하고 있다. 쓰촨성은 중국 내 셰일가스의 3분의 1을 보유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셰일 채굴은 일반적으로 시추공을 뚫은 후 모래와 화학물질이 섞인 물을 고압으로 뿜어내 암반을 깨뜨린 후 오일이나 가스 등을 퍼 올리는 '수압파쇄 공법'을 사용하고 있어, 지반 약화나 침하를 초래할 수 있다.



도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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