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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의약 약재 거래 위해 멸종 동물 대거 살육한 중국적 3명에 유죄판결

김주혁 기자  |  201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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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러시아 지방법원은 지난달 26일 중의약 재료로 고가에 거래되는 곰과 호랑이 등 희귀 동물을 살해해 얻은 가죽과 손 등을 밀수하려 한 이유로, 중국 국적의 3명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다.


러시아 재판정보 사이트의 26일 발표에 따르면, 극동 러시아 연해주 한카(Ха́нка) 지구 법원은 밀수 혐의로 체포한 3명에 대해 4년 10월의 징역형을 판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세관과 러시아 치안 당국은 지난해 1월, 중국 헤이룽장성과 인접한 지역인 한카 호수 지구에서 불법 밀렵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해 중국 국적 3명과 러시아 국적 2명을 체포했다.

 
러시아 세관 밀수 방지국의 안드레이 유딘세프(Andrey Yudintsev) 국장에 따르면 당시 단속에서 아무르 호랑이 가죽 5장, 불곰과 히마라야구마 검은 곰의 손 867개, 사슴 꼬리, 56킬로그램 상당의 숲푸른 개구리 기름 등이 적발됐다. 이들은 모두 중의약에서 약재로 사용 되며, 고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압수된 품목에는 AK 자동소총 2정과 다수의 총탄도 포함돼 있었다.


러시아 검찰총장 사무국에 따르면, 체포한 러시아 국적 2명에게는 조직적인 밀수죄로 3년 6월의 금고형과 130만루블(약 2,221만원)의 벌금형이 각각 내려졌다.


이번 사건은 극동 생태계에 막대한 피해를 준 이유로 러시아 사회에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한 러시아 매체는 ‘사상 최악의 곰의 손 밀수사건’이라며, 867개의 곰의 손은 극동의 숲에 사는 멸종위기 종에 대한 잔학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러시아 동물 보호단체는 이번만으로도 극동의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야생 동물의 생태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호랑이, 곰, 코뿔소, 코끼리, 천산갑 등 희귀 동물의 부위는 중의약 재료로 수요가 높아 중국에서 고액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내에서 남획이 계속되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범죄 조직이 계속해서 해외에서 밀수를 계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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