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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업가, 美 텍사스 공군기지 인근에 풍력발전소 건설

한지연 기자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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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텍사스 서부에 위치한 미 공군 최대 조종사 훈련기지 인근에서 풍력발전소 건설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투자자인 중국인은 공산당 정권 혹은 군과 연결고리를 갖고 있어, 전문가들은 이 계획으로 국가안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사업가인 쑨광신(孫廣)이 소유한 GH 아메리카 투자(GH America Investment) 그룹은 2015년 텍사스 주 발베르데 카운티에서 13만 에이커(약 526 Km2)의 땅을 매입했다. 총자산 19억 달러를 보유한 쑨 씨는 중국군 전직 장교로 신청년연합회 부주석을 역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2004년 쑨 씨를 ‘물의를 빚은 사람 (controversial figure)’과 ‘(사리를 추구하는) 떠돌이(carpetbagger)’로 표현했다. 쑨 씨는 국유자산을 저가에 인수해 엄청난 부를 쌓았다. 기사에 따르면 그는 신장 우루무치시의 부동산 시장 절반 이상을 지배하고 있다.


텍사스 토지의 약 95%는 사유지이다. 이 지방은 외국인 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으며 외국인의 토지 소유권은 원칙적으로 가능하다.


또한 포린 폴리시에 따르면, 텍사스 주 의회가 1999년 국가 전력 사업자에게 신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전력 공급을 늘리도록 의무화한 이래로 이러한 사업을 중단하기는 어려워졌다.


대미외국투자위원회(CFIUS)는 이 거래를 심사해 풍력발전소는 국가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달라스에 본사를 둔 헤이먼 캐피털 매니지먼트 설립자 카일 바스는 지난해 12월 8일 미국 매체 폭스비즈니스에 “중국군 전직 장교에게 미국 내 땅 매입을 허용한 것은 어리석다”고 말했다.


GH사는 50개에서 130개의 풍력 터빈을 건설하기 위해 이 땅을 인수했다. 이 땅은 공군 최대 조종사 훈련 시설인 러플린 공군기지 근처로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수십 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바스 씨는 2020년 12월이 지역을 방문한 후 중국이 이 땅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에 우려를 표명했다. 이 땅은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에 위치해 3만 평방피트(약 2780m2)의 숙소와 사설 활주로를 갖추고 있다. 그는 트위터에 ‘미국 당국의 감시를 받지 않고 국경 지역에서 사람과 화물을 왕래할 수 있다’고 게시했다.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전력망에 연관되는 것은 심각한 사이버 보안 문제를 야기한다. 캘리포니아주 윌 하드 하원의원은 "경쟁자들이 미국 전력망에 접속하면 발전기 상태를 감시하는 측정장치에 허위 데이터를 주입하는 등 사이버 공격이 가능해진다"며, 이 계획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했다.


지난해 7월 코닌 의원과 테드 크루스 상원의원(공화당, 텍사스)은 하드 의원과 함께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에게 풍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보내, “이 시설에는 미래의 F-35 및 B-21 조종사를 중심으로 하는 공군 조종사 훈련장이 있다. 이 지역에서 중국 공산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 프로젝트 진행은 우리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CFIUS에 재검토를 촉구했다.


하드 의원은 2020년 6월 현지 일간지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에 "미국 기업들은 중국에 가서 중국 군사시설 근처 땅을 살 수는 없다. 그런데 왜 중국 공산당 지도자와 관계가 밀접한 중국 기업은 미국에서 이럴 수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다니엘 N 호프만 전 CIA 간부는 지난해 8월 워싱턴타임즈에 “GH사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숨기고 중국 공산당을 위해 간첩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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