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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이 스스로 장기매매를 폭로한 이유는?

편집부  |  201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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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징런(張敬仁 시사평론가)
 
[SOH] 지난 4일 중공 관영언론에서 보기드문 보도가 나왔다. 즉, 공안부에서 불법으로 인체장기를 판매한 일당들을 일망타진했다는 소식인데 보도 중에 ‘장기 제공자’란 개념을 언급했다.

 

주지하다시피 중공은 인터넷봉쇄를 통해 차단하고자 하는 대량의 민감한 단어들을 갖고 있으며, 이들 민감한 단어들은 민감한 정도에 따라 봉쇄되는 강도가 달라진다. 2006년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들의 생체에서 장기를 적출해 판매한 사건이 폭로된 이후 장기매매와 관련된 단어들은 중공이 가장 두려워하는 민감어가 되었다. 따라서 이번 보도에서 단지 장기 제공자라는 개념이 언급된 것만으로도 아주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인터넷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현재, 중공의 여론통제는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은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그 어떤 사건에 대해 중공이 대대적으로 선전하고자 하면 사람들은 곧 진상(眞相)을 찾기 시작하며, 이렇게 진실을 찾는 태도야말로 중공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교해보면 2005년 ‘9평 공산당’이 출현했을 때 중공은 그저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으며 2006년 파룬궁 수련자 생체장기적출사건에 대해서도 장기간 유사한 태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중공은 지금 기존의 태도를 바꿔 관영언론에서 대대적으로 생체장기적출사건에 대해 보도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대량으로 적출해 판매한 일은 이제 더 이상 논쟁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 되었고 이점에 대해 외국의 많은 독립기구와 개인들이 아주 설득력 있는 증거들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런 범죄행각에 대해 전체 국제사회는 진상을 제대로 알지 못했거나 혹은 중공의 위협이 두려워 침묵을 유지했으며 정의를 위해 공정한 말을 할 수 있는 정의인사들은 너무나 적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전반적인 상황이 갈수록 크게 변화하고 있다. 미국정부는 최신 인권보고서에서 중공이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를 적출한 사건을 아주 명확하게 언급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이미 입국심사를 할 때 “당신은 과거 인체의 장기나 조직을 강제로 이식하는데 직접 참여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반드시 답변하도록 규정했다. 이 두 가지 점에서 본다면 우리는 미국정부가 이미 중공의 생체장기적출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단정할 수 있다. 왜냐하면 미국정부가 사건을 제대로 파악해보지도 않고 경솔하게 관련 자료를 문서로 남기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뒤이어 파룬궁 수련자들이 지난 7월 중순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7.20 반(反)박해 대형집회에는 여러 명의 미국 국회의원 및 인권단체 대표들이 참가해 중공의 장기매매행위에 대해 아주 분명하게 비난했다. 동시에 ‘국가 장기: 중국에서 남용되는 이식’이란 책을 정식으로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것은 중공의 범죄에 대해 더욱 명확히 드러내는 것이다. 현재 상황으로부터 보자면 미국정부 및 전 세계의 많은 민간조직이 중공의 이런 범죄행위에 대해 갈수록 똑똑히 인식하고 있다. 어쩌면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생체장기적출관련 정보가 국제적으로 크게 폭로될 것이다. 중공은 이미 이런 범죄행각을 은폐할 능력이 없으며 속으로 몹시 두려워하고 있다.
   
그렇다면 언제든 생체장기적출의 진상이 대대적으로 폭로될 때에 대비해 중공은 반드시 사전준비를 갖출 필요가 있으며 또 이렇게 해야만 희생양을 찾는 상투적 수법을 쓸 수 있다. 중공이 발표한 관련 뉴스를 세밀히 살펴보면 대략적인 의도는 ‘중공은 현재 중국에서 대규모 장기적출과 매매현상이 확실히 존재함을 인정하지만 이런 일들은 모두 일부 불법조직과 조직원들의 개인행동에 불과하며 중공정부와는 무관하다. 중공은 인권을 보장하는 각도에서 출발해 이런 범죄행위에 대해 엄벌에 처할 것’이다.
   
사실 중공이 어떻게 사실을 은폐하고 책임추궁을 피하려하든지 막론하고 관건적인 문제는 중공이 이미 인류 역사상 가장 사악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이다. 주지하다시피 지난 십수 년간 중국에서 장기를 이식한 사람들의 대다수는 중국에서 가장 좋은 병원들에서 수술을 받았고 장기의 방대한 규모나 다양한 종류에 있어서 몇몇 범죄단체가 제공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진상이 갈수록 분명히 드러나고 있는 지금, 중공이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뉴스를 발표한 것은 갈수록 진상을 명백하게 드러나게 할 뿐이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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