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을 통한 인터넷 사용이 필수가 된 요즘, 우리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파고든 것이 또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공공장소 어디에서나 흔히 접할 수 있는 키오스크(Kiosk).
키오스크(Kiosk)란 각종 공공장소에서 대중들에게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단말기를 말한다.
키오스크란 옥외에 설치된 대형 천막이나 현관을 뜻하는 터키어(또는 페르시아어)에서 유래된 말로 ‘간이 판매대’나 ‘소형 매점’ 등을 의미한다.
키오스크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정보와 구매, 발권, 등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멀티미디어스테이션(Multimedia Station) 또는 셀프서비스스테이션(Self Service Station)이라고도 부른다.
키오스크 내부에는 일반적으로 멀티미디어 PC의 형태로, 이에 추가적으로 터치스크린과 카드 판독기, 프린터, 네트워크, 스피커, 비디오카메라, 인터폰, 감지기 등의 다양한 입출력 주변기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킨다.
키오스크는 내부적으로 관리 및 기기 제어 소프트웨어 등이 실행되고 있으며, 네트워크 상으로 각 기기의 동작 상태를 감시하고 이상 유무를 진단·복구하는 서버 시스템과 통신한다.
우리는 보통 관공서, 병원, 공항, 학교, 버스터미널, 지하철, 관공서, 쇼핑몰, 식당 등 등에서 키오스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키오스크는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고 개방된 장소에 설치돼 있다. 이용자들은 그를 통해 상품 정보 안내, 시설물 이용 안내, 장소 및 관광 정보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검색도 가능하다.
키오스크에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축하면 화상회의시스템과 스캐닝, 화면공유 등이 가능하고 가상현실(VR)과 음성인식 기능을 갖출 수도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기술을 기반으로 한 키오스크 기기들이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중심부에 설치되어, 개인별 상황과 주변 환경을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거나 체험형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UI(Graphical User Interface) : 사용자가 그래픽을 통해 컴퓨터와 정보를 교환하는 작업 환경을 말한다. 이제까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키보드를 통한 명령어로 작업을 수행시켰고, 화면에 문자로 표시하였다.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에서는 마우스 등을 이용하여 화면의 메뉴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작업을 지시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