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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산당 내년에 소멸... 100년 역사에 종지부

편집부  |  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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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프랑스 공산당 역사가 종지부를 찍고 있다. 피에르 로랑 프랑스 공산당 사무총장은 지난달 26일, “1년 이내에 프랑스 공산당이 소멸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공산당은 내년에 해산을 예정하고, 새로운 명칭으로 신당을 시작한다. 프랑스 공산당은 1920년에 설립되어 이후 구소련의 원조를 받아 한 때 프랑스 최대 야당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구소련 해체로 급격하게 구심력을 잃으면서 쇠퇴 일로를 걸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프랑스 공산당은 일찍이 가장 큰 규모의 정당으로 성장해 1946년에는 182명의 의원을 보유했고 구소련의 원조를 받았다. 유럽 각국의 공산당은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에 걸쳐, 동유럽의 탈공산당화와 구소련 붕괴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탈리아 공산당은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를 포기하고, 좌파 민주당이 되었다. 네덜란드 공산당과 핀란드 공산당은 자발적으로 해산했다. 스웨덴 공산당, 영국 공산당, 산마리노 공산당 등도 기치를 변경하고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를 포기했다. 스페인 공산당과 프랑스 공산당에서는 내부에 심각한 사상적 혼란이 발생해 공산당을 없애자는 주장도 나왔다. 그 결과 공산당은 존속되었지만, 그 힘은 이미 과거와 같지 않았다.


프랑스 공산당이 쇠퇴하면서, 프랑스 노동조합과 공산당 기관지 ‘휴머니티’는 당에서 분리됐다. 현재 프랑스 공산당원은 5만명으로 감소되었고, 국회에서는 15석을 보유하는데 그쳐, 정치적 발언권은 미미해졌다.


로랑 사무총장은 2013년 당 대회에서 공산주의 심볼 마크인 ‘망치와 낫’을 당원증에서 제거한다고 선언했고, 이를 두고, 외부에서는 프랑스에서 ‘공산주의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공산당이 ‘공산당’명칭을 포기하면 공산당은 명실공히 프랑스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파리·코뮌에 의해 폭력과 학살, 역사 문물에 대한 대규모 파괴가 처음으로 자행된 장소이니만큼, 이 사건의 의의는 크다고 할 수 있다.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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