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뜨거운 폭염 속에서 포착된 ‘할아버지의 지극한 아내 사랑’이 온라인에서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호주 세븐 뉴스 등 외신들이 보도한 페이스북에 올라온 한 사진에 담긴 다음과 같은 사연을 전했다.
25일 미국 테네시 주에 사는 브렌드 켈리 씨는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주차장을 향했다.
그는 주차장에서 한 노인이 차량 조수석 문을 열어놓고 차량 밖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것을 보게 됐다.
당시 기온은 36도로 매우 무더웠기 때문에 켈리 씨는 그 노인이 몸이 불편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상황을 살폈다.
하지만 노인의 상황을 알게 된 켈리 씨는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노인이 조수석에 있는 아내에게 아이스크림을 떠 먹여주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켈리 씨는 “80대로 보이는 그의 아내는 거동이 불편해보였다”면서, “노인은 숨 막히는 폭염속에서도 아내가 아이스크림을 다 먹을 때까지 사랑이 담긴 표정으로 정성스럽게 돌봤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과 노부부의 사연은 하루만에 25만 번 이상 공유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미소를 전했다. (사진: 페이스북 캡처)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