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유전자 조작 작물로 알려진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가 지난 90년대부터 한국으로 수입된 이후 한국인의 질병 발병률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자폐증 발병률 세계 1위,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자살률 10년 넘게 세계 1위, 당뇨병 사망률 OECD 국가 중 1위, 유방암 증가율 세계 1위, 치매 증가율 세계 1위, 선천 기형아 6.92%, 성조숙증 여아 7년간 27배 증가, 만 1살 영아 빈혈 12년 사이 7배 증가, 말기 신부전환자 20년간 15배 증가, 비타민 D 결핍증 5년 사이 9배 증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 600만명, 4명중 1명이 정서·행동 장애 아동 등 일일이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한국은 ‘질병 천국’이 되었다.
이는 한국이 전 세계 1위의 GMO 식품 수입국이라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지난 2015년 3월 20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암연구소(IARC)의 11개국의 17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글리포세이트(glyphosate)’가 2A 등급의 발암물질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해 9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 환경보호청(EPA)은 글리포세이트가 발암물질로 지정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글리포세이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초제다. 그런데 이 발암물질 성분을 음식을 통해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다.
글리포세이트의 안전성은 지난 40년간 글로벌 기준에 따라 급성, 유전, 발암성, 면역, 번식, 산화적스트레스 등 6가지 독성자료에 근거해 그 위험성이 입증됐다.
대부분의 다른 농약과는 달리 글리포세이트는 겉에 묻어있는 것이 아니라 작물 안으로 흡수되어 있어서 씻어도 제거되지 않고, 끓여도, 볶아도 변하지 않는다. 냄새가 나는 것도 아니고 맛이 다른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글리포세이트가 잔뜩 함유된 음식을 아무것도 모르고 매일 먹고 있다.
GMO 식품은 두 가지의 위험성이 있다.
하나는 글리포세이트가 작물에 흡수되어 신체에 여러 가지 심각한 피해를 준다. 다른 하나는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변질된 단백질이 신체에 질병을 일으키는 문제가 있다.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질병들은 두 가지 독이 들어있는 유전자조작 식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2014년 우리나라에 수입된 GMO는 총 약 1082만 톤(사료용 79%, 식용 21%), 31.2억 달러 규모이다. 식용으로 수입된 유전자조작 생물체는 총 228만 톤이고 일인당으로 치자면 43.4kg이나 된다.
한국보다 GMO를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일본뿐이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보다 인구가 훨씬 많을 뿐 아니라 GMO의 대부분을 동물사료용으로 활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식용 GMO를 따지자면 한국이 세계 1위다.
GMO의 수입량이 계속 늘고 있지만 관련 정보들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GMO 사용 표시를 의무화할 것을 요구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선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렇듯 건강에 치명적인 GMO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상황이다 보니, 한국의 질병 증가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은 지극히 당연할 것이다.
GMO 섭취로 초래되는 질병은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간암, 피부암, 대장암, 갑상선암, 소아암 등 각종 암을 비롯해 선천 기형아, 불임증, 자폐증, 지적 · 행동 장애아동, 청소년 성인병, 당뇨병, 대사증후군, 아토피, 자살, 불임증, 저체중 출생아, 조산아, 비만증, 성조숙증, 말기신부전, 뇌졸증, 치매, 파킨슨병, 불면증, 화병, 빈혈, 만성피로 증후군, 비타민 D 결핍증, 골다공증, 다발골수종, 염증성 장 질환 등 매우 많다.
2013년 815명의 과학자들이 서명한 ‘Ban GMO Now(GMO를 당장 금지시켜라)’라는 제목으로 쓴 편지를 모든 나라 정부에게 보냈다. 세계 과학자들의 그러한 노력은 1999년과 2003년에도 시도되었다.
GMO와 관련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안전성 여부를 철저히 검토하지 않고 상용화’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실험용 쥐가 된 것이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여러 질병들의 급증이 GMO의 증가와 연관성이 있다는 과학적 자료들은 그간 매우 많이 발표되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식용 GMO를 수입하며, ‘질병공화국’으로 전락해가고 있지만, 그에 대한 예방이나 대책 등은 아직도 매우 미비하다.
글리포세이트가 듬뿍 들어있는 유전자조작 식품을 매일 먹고 있으면서도 모르고 있다는 점은 한국의 GMO에 대한 지식이 후진국들보다도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대한 각성과 대책 마련이 매우 시급하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