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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冥想,)의 강력한 힘

편집부  |  201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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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명상은 마음을 고요하게 안정시키고 신체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고 여긴다. 명상을 통해 긴장감이 해소된 것을 경험한 사람들도 많지만 이를 통해 깊은 영성을 체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통적으로 측정 가능한 현실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져온 현대 과학 속에서, 이러한 경험들은 실증 과학적 사고방식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렇다 하더라도 이러한 ‘선험(先驗)적인 상태’에 대해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것은 역시 매우 중요하다.


2004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는 장기간 명상을 해온 사람에 대해 명상 도중의 뇌전도(EEG) 상태를 측정한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결론에서 “명상하기 전 휴식상태에서 명상자의 감마파 활동(25~42Hz) 비율은 대조군에 비해 높았다... 명상 도중에 두파 전극을 통해 드러난 차이는 매우 두드러졌으며, 감마파 활동의 비율은 휴식 상태보다 한충 높았다”고 밝혔다.


2010년, 장기간 참선(명상)을 해온 사람과 일반인의 뇌전도를 비교한 연구 결과가 월간지 ‘인지 과정(Cognitive Processes)’에 게재됐다.


그 내용에 따르면 명상 기간에 전두엽의 세타파(4~8Hz) 활동이 증가했으며, 두정후두구의 감마파(35~45Hz) 강도 역시 현저히 증가했다. 논문은 “이를 통해 볼 때, 장기간의 참선(명상)은 뇌정후두구의 감마파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명상 경험을 심화시키는 한편 인지능력을 높여 주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신경학자 리처드 데이비슨 박사는 2004년, 좌선 중인 티베트 승려들의 뇌파를 연구한 결과 일부 승려들의 감마파 주파수가 신경학의 어떤 문헌 기록에 나타나 있는 것보다도 강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데이비슨 박사는 2008년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사람’으로 불리는 티베트 불교 승려 매튜 리키드에 대한 뇌전도를 조사해 그의 주파수가 관측 가능치를 넘어선 것을 발견했다.


깊은 수면이 인체와 신경 시스템에 미치는 이로움에 대해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있다. 뇌전도 그래프와 호흡 패턴을 통해 살펴본 결과 명상의 생리적 기전 역시 수면과 무척 유사해 수면과 같은 이로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명상과 수면의 주된 차이점은 명상 중에는 의식적으로 대뇌와 마음을 이끌어나갈 수 있지만, 수면 중에는 생각이 제 멋대로 돌아다닌다는 것이다.


명상의 또 다른 흥미로운 점은 신경의 모양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는 곧 대뇌의 생리적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인간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감마파가 새로운 뉴런 연결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이고, 상술한 대로 장기간 명상을 해온 사람은 감마파를 대량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당연히 이로운 점이 있을 것이다.


‘도파민’은 행복과 관련된 체내의 화학물질이라고 알려져 있다. 대뇌에서 도파민은 일종의 신경전달물질(신호를 하나의 뉴런에서 다른 뉴런으로 전달하는 물질)로 기능한다.


그러므로 감마파 수치가 관측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사람’은 새로운 뉴런 연결을 대량으로 만드는 동시에 많은 양의 도파민을 방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장기간 명상을 해온 이들의 초상(超常)적인 경험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사람이 깨달음을 얻는 순간 대량으로 발생하는 감마파의 주파수는 대략 40Hz정도다. 현실에서 깨달음의 순간은 과학적인 측정을 통해 계량될 수 있다. 그렇다면 승려들에게서 측정된, 80Hz 심지어 200Hz에 달하는 강력한 뇌파는 현실일 수도 있다.


가설과 분석 간에는 필연적으로 일정한 통일성이 존재하게 마련이다. 현대과학이 우리가 보다 고차원적인 감마파의 세계를 엿보도록 해주지 못하고, 깨달음의 체험에 잠재된 일종의 위대한 진상을 이해하도록 해주지 못하는 까닭은 아마도 현대과학이 폭넓은 시각과 심층적 시각을 동시에 겸비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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