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미국에서 트위터 계정(@TheOnlyCharlesB)에 올라온 아버지와 아들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 2장과 그에 관한 사연이 30만에 달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 NBC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텍사스 거주하는 브로크만 부자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공개된 두 장의 사진에는 찰스 브로크만 3세가 4살과 17살 때 부친인 찰스 브로크만 주니어와 나란히 걷는 뒷모습이 각각 담겨 있다.
이중 왼쪽 사진은 아들 찰스가 4살 때 유치원에 첫 등교하는 모습이고 나머지 사진은 17살이 된 찰스가 얼마 전 대학 기숙사에 들어가는 첫날에 촬영한 것이다.
두 장의 사진 속에서 13년의 세월에도 아버지의 뒷모습은 크게 변한 것 없이 비슷하지만 아들은 이제 몰라보게 달라졌다.
찰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유치원과 대학에 들어가는 첫날이다. 고마워요 아빠”라는 제목과 함께 해당 사진을 올리고, “지금까지 내가 하고자 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지원해 준 부모님의 존재는 나에게 축복이었다. 부모님의 사랑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학창시절 유망한 주니어 육상선수였던 찰스는 미시시피 주립대에 진학했으며 올림픽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다.
찰스의 부친 브로크만 주니어는 “아들이 잘 자라준 것이 매우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찰스는 평소에도 부모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자주 표현해왔다“고 말했다. (사진: 트위터 캡처)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