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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아지고 강해지는 허리케인의 주범... 지구온난화

편집부  |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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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들어 초강력 허리케인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달 말,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을 강타한 데 이어 이달 초엔 어마(Irma)가 플로리다주 해안을 초토화시켰다.


하비는 육지로 상륙하면서 4등급(풍속 시속 210~249㎞)으로 격상돼 휴스턴을 강타했고, 어마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5등급(시속 250㎞ 이상)의 초강력적인 위력으로 플로리다주에 재난을 초래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은 이번 허리케인으로 약 300조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기후학자들은 지구온난화가 허리케인을 야기한다고 보고 있다. 허리케인은 일반적으로 따뜻한 바다에서 증발한 바닷물이 구름이 되고 이들이 쌓이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발한 구름은 따뜻한 상승 기류를 타고 최대 1만m까지 높아지는데, 어느 순간 수증기가 서로 응집해 물방울로 바뀌면서 열이 나오게 된다.


이 열로 공기는 팽창해 구름의 윗부분으로 빠져나가고 아래로 다시 공기가 유입되면서, 회전력이 강한 허리케인이 형성된다. 여기에 지구의 자전속도까지 더해지면서 공기 기둥은 엄청난 회전력을 가지게 된다.


기후학자들에 따르면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데에는 ‘따뜻한 공기’와 ‘충분한 수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시 말해 허리케인은 늘어난 수분을 흡수하면서 세력이 커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바닷물의 표면 온도가 1도 올라가면 대기 중 습도는 약 7% 증가하게 된다.


지구온난화가 허리케인의 강도를 키웠다는 주장은 여러 연구에서 제기되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이달 초 허리케인 하비가 접근할 당시 멕시코만의 해수 온도는 평년보다 섭씨 1도 정도 높았다고 밝혔다. 미항공우주국(NASA)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하비가 기존 허리케인 평균 위력에 비해 30% 이상 더 강한 폭풍과 강수량을 동반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MIT 연구진도 지구온난화로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가 지난 30년 사이 섭씨 0.5도 상승해 폭풍의 위력이 2배로 늘어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허리케인이나 대형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더 이상 다른 국가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내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이상고온이 잦아지면서, 8~9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을 찾아오는 태풍도 해마다 위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기상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이번 세기 말에는 한반도로 오는 태풍이 지금보다 두 배로 늘 것이라고 내다 봤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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