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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실화... ‘우연히 촬영한 노숙자, 알고보고 내 아버지’

편집부  |  20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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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헤어진 여성이 21년 후 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된 훈훈한 사연이 화제가 됐다.


지난 달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은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들을 촬영하다가 어릴 적 헤어진 아버지를 찾은 하와이에 사는 한국계 여성 다이애나 킴(Diana Kim, 32)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애나는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헤어졌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와 이별했던 탓에 아버지와의 추억이 거의 없었다. 그녀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것은 아빠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으며, 자신에게도 카메라를 사용하는 방법을 일러주던 모습이 전부였다.


그 추억 때문이었을까? 다이애나는 2003년부터 길거리의 노숙자를 촬영하는 수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12년 어느 날, 자신의 프로젝트를 위해 하와이의 호놀룰루에서 노숙자를 촬영하던 다이애나는 카메라 화면에 담긴 노숙자의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다.


비록 아버지와 헤어진 지 21년이 흘렀지만 다이애나는 한 눈에 그 노숙자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 수 있었다. 당시 그 노숙자는 매우 남루한 옷차림에 지친 모습으로 쉬고 있었다.





아버지를 다시 만난 기쁨도 잠시, 심각한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던 아버지는 딸을 알아보지도 못했고, 치료를 거부하며 다이애나의 속을 태웠다. 당시 아버지의 상태는 환청으로 인해 목욕도 거부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과 논쟁을 하는 등 상태가 매우 심각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심장마비로 병원에 실려 간 이후 정신과 치료도 함께 받았고, 상태가 점점 회복됐으며, 다이애나와의 관계도 다시 회복됐다. 얼마 후 다이애나와 아버지도 남들과 비슷한 부녀 사이가 됐다.


다이애나는 아버지에게 오래된 카메라를 선물했다. 자신이 사진을 배우게 된 계기도 아버지이고, 또 그 덕에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카메라는 두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그녀는 아버지에 대해 “새로운 삶을 위해 직업을 찾고 있으며, 고향인 한국을 방문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Instagram 'homelessparadise' 캡처)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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