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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각 학교에 ‘청량음료’ 광고 및 판매 중지... 왜?

곽제연 기자  |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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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올 들어 베트남이 10년 만에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이룩하는 등 경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그에 따른 식습관 서구화로 비만이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베트남 정부가 각 교내에서 비만의 주범 중 하나인 청량음료를 근절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최근 관계 당국에 ‘전국의 학교에서 모든 종류의 청량음료 판매와 광고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베트남에서는 식습관 서구화로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음식 등의 소비가 급증하면서 성인의 25%가량이 과체중이나 비만 상태로 추정되는 등 비만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최대 도시인 사이공에서는 취학 연령대 어린이의 비만율이 19%(지난해 기준)로 나타났다.


베트남 정부는 교내 청량음료 근절과 관련해, 학생들에게 우유를 마실 것을 장려하고 학교 급식을 개선할 것을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베트남 정부는 청량음료 소비 억제 방안으로 2019년부터 당분이 함유된 음료에 10%나 20%의 특별소비세(일명 비만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청량음료 과다 섭취 문제는 각국에 보편적으로 분포하지만, 특히 경제 호황이 활발한 개발도상국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경우가 많다.


건강에 ‘백해무익’한 것으로 알려진 청량음료의 작용과 성분은 어떨까?


세계적인 청량음료인 콜라를 예로 들어 알아보자. 콜라에는 당분이 100㎖당 13g 들어 있다. 청소년의 경우 250㎖ 짜리 청량음료 한 캔을 마실 경우 1일 권장 당분 섭취량인 20g을 초과하게 된다.


청량음료에는 흡수한 당을 에너지화하는데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없어 초과된 당분은 대부분 지방으로 체내에 축적된다.


청소년기에 청량음료를 많이 마시면 나이가 들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크다. 청량음료 속에 들어있는 인산이 컬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으로의 칼슘 배설을 촉진시켜 칼슘 부족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작은 청량음료 섭취는 치아 관리에도 좋지 않다. 대부분의 청량음료는 ㏗ 5.5 이하의 강한 산성을 띄는데, 치아가 이 음료에 자주 노출될 경우 치아의 법랑질이 손상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청량음료에 들어 있는 단순당도 충치를 발생시킬 수 있다. 가공으로 만들어진 단순당은 입자가 작아 자연 상태의 당류보다 더 긴 시간 치아 표면에 남아 치아를 손상시킨다.


청량음료에 들어있는 색소, 방부제 등의 첨가물도 문제가 되는데, 그중에서도 식용색소가 가장 심각하다. 식용색소 황색 5호는 천식과 두드러기, 콧물을 유발하며, 천연색소인 양홍은 과잉행동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 밖에 기타 색소들도 어린이들의 행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상큼한 맛을 내는데 사용되는 인산도 유해하다. 음료를 통해 인산을 과잉 섭취할 경우 요로결석을 형성할 수 있으며, 칼슘 배출을 증가시켜 칼슘부족을 야기할 수 있다.



곽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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