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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나타난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또 다른 재앙의 징조는 아닐까?

박정진 기자  |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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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개기월식과 블러드문, 슈퍼문, 블루문 현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 현상이 지난달 31일 나타났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으로 어두운 핏빛을 띠는 ‘블러드문’(blood moon),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 ‘블루문’(blue moon), 달이 지구와 가까워 평소보다 크게 보이는 ‘슈퍼문’(Super Moon) 현상이 동시에 나타난 것은 지난 1982년 이후 35년 만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에 대해 국내에서는 전 과정을 유관으로 직접 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달의 색깔과 크기가 변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은 매우 흥미롭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하지만 고고학계에 따르면 슈퍼문은 미국의 한 점성술사가 재앙을 암시하는 커다란 달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슈퍼문은 불길함의 대명사로도 여겨져 왔다. 슈퍼문이 뜨기 전이나 후에 지구에 각종 재앙이 발생한다는 인식에서다.


실제로 ‘슈퍼 블루문 개기월식’을 며칠 앞둔 지난 23일에는 하루 동안 ‘불의 고리’로 불리는 일본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 알래스카 주 등 환태평양 조산대 4곳에서 화산 분화와 지진 등이 발생해 지구촌이 긴장한 바 있다.


앞선 일례도 있다. 1974년 슈퍼문이 뜨기 전 사이클론 트레이시가 호주 북부 다윈을 휩쓰는가 하면 2005년 인도네시아에서 사상 최대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역시 슈퍼문이 뜨기 직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호주


1974년 슈퍼문이 뜨기 전 대규모 사이클론 트레이시(Tracy)가 호주 북부 다윈을 강타했다. 당시는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다윈은 시속 240km의 살인적 위력을 가진 트레이시의 강타로 71명이 사망했으며, 8억3천7백만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었다. 당시 도시의 70%가 넘는 건물들이 붕괴됐다.


■ 인도네시아


2005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사상 최대의 쓰나미가 닥쳐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 후로 약 2주 뒤 슈퍼문이 떴다.


■ 칠레


2010년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지진도 슈퍼문이 현상을 앞두고 발생했다.


당시 지진은 2004년 인도양 지진해일 이래 전 세계에서 발생한 지진 중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이었다.


■ 일본


2011년 3월 일본 동북(도호쿠)지방 태평양해역 해저 깊이 24km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 역시 슈퍼문 현상이 나타나기 직전 발생했다. 당시 지진으로 거대한 쓰나미가 들이닥쳐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수소폭발과 방사능이 누출됐다.


일본 측 발표에 따르면 당시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재앙으로 미야기, 후쿠시마, 이와테 현 등을 중심으로 1만5890명이 숨지고, 2589명이 실종되는 등 약 2만명 이상이 희생됐다.


2011년 6월 일본내각부 발표에 따르면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약 16조9천억엔(약182조원)이다. 당시에도 지진 발생 후 정확히 2주 뒤에 슈퍼문이 관측됐다.


이러한 ‘슈퍼문 재앙설’에 대해 과학계에서도 ‘보름달이 뜨면 만조와 지진 사이에 상호작용이 일정 부분 있다’, ‘단층이 터지기 직전까지 갔을 때 달의 인력이 지각에 압력을 가중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달의 모습 변화가 지구와 달의 인력에도 영향을 끼치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사진: NEWSIS)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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