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14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발두이나 구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가옥과 차량 등이 매몰됐다.
15일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경 발두이나 구의 리비오 안드로니코 가에서 약 10m에 달하는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해 주택 여러 채와 차량 10여대가 매몰됐다. 매몰된 가옥과 차량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싱크홀은 마치 산사태가 일어나듯 순식간에 땅이 꺼지면서 발생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싱크홀 인근에 사는 22가구를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현지 안사통신은 “현재까지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싱크홀이 발생한 곳 인근에서 진행 중이던 건물 공사가 원인인지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 AP/NEWSIS)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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