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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대일로로 빚더미에 앉은 나라 급증

하지성 기자  |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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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이 추진 중인 전 세계 육로와 해로를 잇는 거대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사업으로 중국의 채무국으로 전락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는 국제개발원조 전문 싱크탱크인 글로벌개발센터(CGD) 자료를 인용해, 일대일로 프로젝트로 현재 약 8개국이 중국에 대한 거대한 채무로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일대일로와 관련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등의 68개국에 8조 달러(약 8653조원)를 지원했으며, 이를 매개로 지원국에 대한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확대를 꾀하고 있다.


CGD에 따르면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위해 지난해까지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 등 68개국에 총 8조 달러(약 8552조원)를 지원했으며, 이중 23개국은 차관 비중이 높아 ‘매우 높은 수준’의 부채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동아프리카의 지부티, 아시아의 파키스탄·라오스·몽골·몰디브·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유럽의 몬테네그로 등 8개국은 중국에 대한 막대한 차관으로 극심한 경제적 압박에 직면해 있다.


이들 나라들은 일대일로와 관련해 전략적 요충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라오스는 동남아 진출의 거점, 지부티는 아프리카 진출의 주요 관문이며, 몬테네그로는 발칸반도, 파키스탄과 몰디브는 인도양으로 각각 진출하기 위한 요충지이다.


이들 나라는 중국으로부터 철도와 고속도로, 가스관, 수력발전소, 공항 등 주요 인프라 시설과 국가 기간 시설 건설을 위한 자금 및 시공 일체를 지원받고 있어, 경제적 부채와 의존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의 부채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78% 수준으로 늘어났다. 일대일로 사업 이전의 62%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 나라는 부채 중 중국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대일로 사업 참여 이전에는 37%에 불과했으나 이후엔 71%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동아프리카의 지부티는 중국에 대한 채무가 GDP의 91%에 육박해 8개국 중 최악의 채무 상황에 처했다. 캄보디아와 아프가니스탄도 머지않아 중국이 대외채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빚더미에 나앉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이 프로젝트가 저소득 국가들을 경제 파탄으로 이끄는 ‘덫’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NEWSIS)



하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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