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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자국 내 인권활동에 대한 중국의 방해 비난

박정진 기자  |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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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1월 5일 캐나다 일간 ‘내셔널포스트’는 ‘국경을 넘지 마라(Don’t step out of line)’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해, 중국 해외공관이 캐나다 인권활동가, 반체제인사, 특히 파룬궁 단체의 활동을 방해하는 방법을 폭로했다.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이하 AI) 캐나다지부가 주도하고 여러 기구가 협조한 이 보도는 캐나다 연방 정부에 제출한 기밀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공산당의 이러한 교란 및 협박 방법을 상세히 분류했다.


AI 캐나다지부 대표 알렉스 네브(Alex Neve)와 중국 종교, 인권과 소수민족 단체들은 보고서에서 “중국공산당은 캐나다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활발한 인권 파괴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오직 파룬궁 수련자들만이 여전히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파룬궁에 대해 극단적인 내용이 담긴 이메일이 다수의 캐나다 의원들에게 전달됐다. 익명의 수신자는 자신을 파룬궁 수련자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파룬궁 대변인 그레이스 울렌사크(Grace Wollensak)는 “(이러한 메일은)중국 정부의 흑색선전으로 파룬궁 수련자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울렌사크는 “여러 해 전부터 시작된 이러한 내용의 이메일들은 모두 중국 계정에서 온 것임을 추적할 수 있다”며, “이미 많은 정치인들은 이것이 파룬궁 수련자가 보낸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 내 단체 ‘파룬궁의 벗(Friends of Falun Gong)’ 회원 중의 한 명인 자유당의 주디 스그로(Judy Sgro) 의원도 “이는 파룬궁을 비방하려 시도하는 자들의 행위”라고 지적했다.


‘내셔널포스트’는 중국공산당은 1999년부터 파룬궁을 ‘사이비교’로 규정해 자국 내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불법 감금, 고문과 학살 등 탄압을 자행해왔지만, 캐나다에서는 파룬궁을 진선인(眞善忍)을 추구하며 도덕성을 수양하는 일종의 신앙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지난 10여 년간 현지 주재 중국대사관의 압력으로 여러 지역 시의원, 시장 및 기타 정치인들은 파룬궁 단체의 기념활동이나 항의활동을 무산시키려 했다. 2006년, 당시 밴쿠버 시장이었던 샘 설리반은 현지 중국대사관 밖에서의 파룬궁수련자들의 시위를 중지시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캐나다 전 미스월드 아나스타샤 린(Anastasia Lin)도 중국의 파룬궁 탄압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후 중국 당국으로부터 2015년 쌴야(三亞)에서 개최된 미스월드 본선 참가를 거부당했다. 그녀는 당시 ‘내셔널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스월드 선발 협찬 기업이자 중국인이 경영하는 토론토 드레스 숍이 현지 중국대사관의 경고 이메일을 받은 후 후원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는 캐나다 화교와 현지 중국인 유학생, 심지어 전 캐나다 사회를 감시하고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은 다른 국가에서도 진행되고 있으며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는 지난해 9월 캐나다 외무부와 황실 기마경찰, 정보부가 중국 정부의 교란 행위가 담긴 이 같은 보고서를 발행했다면서, 캐나다 당국이 더욱 협조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이런 중국의 교란을 처리할 것을 희망했다.


캐나다 외무장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의 대변인 아담 오스틴은 “구체적인 사건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어떠한 외국 정부라도 캐나다인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엄격히 처리할 것”이라며, “(외교관의)입국을 금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파룬궁 정보센터)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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