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이제부터 소개할 오로지 돌세네(Orogee Dolsenhe) 선생의 GMO 연구 보고서, <한국의 GMO 재앙을 보고 통곡하다>에 따르면 GMO에서 가장 먼저 제기되는 위험성은 미국 종자기업 몬산토(Monsanto)가 만든 유전자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다. 세계 최대 종자회사인 몬산토사는 각종 GMO(유전자변형식품)를 개발·생산한다.
GMO를 만드는 여러 방식 중 특정 제초제에 죽지 않는 작물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글리포세이트는 종류를 가리지 않는 제초제로서 모든 식물을 다 죽이지만, 몬산토가 만든 GMO 작물은 죽지 않는다.
전 세계 종자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한 몬산토는 GMO 종자와 함께 글리포세이트 계열의 농약브랜드인 ‘라운드 업’을 패키지로 판매하며, 사업모델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 마디로 “우리가 판매하는 씨앗에는 우리가 만든 제초제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글리포세이트의 유해성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지만, 지난 2015년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물질을 발암물질로 규정하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돌세네 선생은 글리포세이트로 인한 피해가 ‘독성물질 제거를 방해하는 역할’과 ‘항생제처럼 작용하는 역할’에서 기인된다고 봤다.
자폐증은 체내에 축적되는 글리포세이트가 백신 속 유해물질과 결합하여 독성 상승작용을 일으켜서 생긴다고 생각했다.
농약과 중금속 성분은 모체에서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추측이다.
항생물질로 작용하는 것은 유해군과 유익균을 가리지 않고 모두 사멸시키는 일반적인 항생제 부작용과 일맥상통 한다.
항생제를 먹고 자란 가축과 항생제가 뿌려진 작물을 이미 일상적으로 섭취하고 있는 현대인들은 글리포세이트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GMO없는 바른먹거리국민운동본부 자문위원장 및 유기농문화센터 전임교수으로 활동하는 돌세네 선생은 17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38년간 거주하다가 7년 전 귀국했다.
평범한 시민이었던 그가 GMO 연구 및 반대운동에 나선 것은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자폐증 유병률이 세계 1위라는 뉴스를 접하고 나서다.
이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된 연구가 <한국의 GMO 재앙을 보고 통곡하다>라는 책으로 결실을 맺었다.
그는 연구를 통해 자폐증의 원인을 ‘GMO’와 ‘백신’으로 결론 내렸다. 앞으로 <한국의 GMO 재앙을 보고 통곡하다> 연재를 통해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GMO 재앙’의 현주소를 알아보고자 한다. (계속) (사진: 그린피스 홈페이지 캡처)
곽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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