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지난 7월 일본을 강타한 섭씨 40도를 웃도는 살인적 폭염으로 한 달간 온열 질환으로 1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AP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을 강타한 폭염으로 혼슈 사이타마현(埼玉)현 구마가야(熊谷)시가 섭씨 41.1도, 도쿄(東京)도 오우메(青梅)시가 섭씨 40.8도까지 각각 치솟는 등 살인적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렸다.
이로 인해 올 들어 5만8000여 명이 열사병과 일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1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의 노인들로 대부분 집안에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P는 일본에서는 여름 고온현상이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어, 오는 2020년 예정된 도쿄 하계 올림픽의 정상적 진행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NEWSIS)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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