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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히 악화하는 히말라야 환경... 가장 큰 원인은 ‘中 제조 2025’

김주혁 기자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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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가 우뚝 솟아있는 히말라야 산맥의 자연 생태계가 인간에 의한 파괴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한 인도 전문가는 최근 ‘중국 제조로 인한 세계 환경 파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중국 정부의 과도한 개발이 가장 파괴력이 크다”고 지적했다.


뉴델리의 독립 싱크탱크인 정책연구센터의 브라하 체라니 교수는 지난 23일, 현지 매체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기고한 글에서, “히말라야 지역을 둘러싼 환경파괴 문제는 다른 주변국의 원인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국이 가장 큰 파괴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얀마에서 중앙아시아 힌두쿠시 산맥까지 이어지는 히말라야 산맥은 매년 여름철 몬순을 만들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물 순환과 기후변동 패턴을 좌우하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빙하의 후퇴와 기후 불안정, 생물 다양성의 급감 등에 따라 양자강과 인더스강, 메콩강, 살윈강, 갠지스강 등 히말라야 산맥의 빙하를 수원으로 하는 5개 강이 ‘세계에서 가장 위기에 처한 10대강’에 올랐다.


중국은 민주주의인 인도와 달리, 현지 주민과 환경 NGO (비정부 조직)들의 반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규모 댐 건설과 천연자원 착취, 방대한 규모의 국가주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그 위협은 아시아 지역의 생태계를 압박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댐을 가진 중국은 1950년 이후 제방 높이 15미터 이상의 댐, 약 2.2만개를 건설했다. 이로 인해 강의 1/5에 해당하는 물이 인공 저수지에 저장되어 수량 감소와 모래 흐름의 사이클 중단, 하천 생태계 파괴를 일으키면서 350개의 대형 호수가 고갈됐다.


중국은 현재 자국 내 강에서 국경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자연 개조 프로젝트는 히말라야 빙하의 거의 3/4에 해당하는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티베트 고원에 집중되어 있다.


중국 당국은 댐 건설뿐만 아니라 티베트 고원 북부와 북서부에서 가뭄 대책으로 인공강우를 실시하려 하고 있다. 이는 군부의 기상 개조 계획의 일환이다.


체라니 교수는 기고문에서 이러한 활동은 히말라야 산맥의 수자원을 고갈시키고 아시아 기후 변동에 잠재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중국 당국이 티베트 고원에서 대규모 광산개발을 추진하는 데 대해, 현지 주민들의 생존환경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수원을 오염시켜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학자들은 최근, 히말라야 산맥에서 삼림 감소와 유전적 변이, 생물 종의 멸종 등의 피해가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티베트 고원의 기온은 세계 평균의 3배 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빙하 소실이 가속되고 있고 그 영향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체라니 교수는 이 지역의 새로운 환경 악화를 막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히말라야 주변 국가들과 메콩강 하류 지역의 남아시아 국가들이 서로 협력할 것을 호소하고, 세계 환경에 대한 파괴력이 가장 높은 ‘중국 제조’ 개발을 중단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의 압력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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