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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이어 태국서도 중국인 난동... 입국 규정 무시하며 ‘고객 갑질’

이연화 기자  |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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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최근 들어 중국인 관광객들이 해외 각지에서 숙박 및 입국 규정 등을 무시하며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방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수도 방콕의 돈므앙 국제공항 출입국심사대에서 한 중국인 남성이 공항 측 제재에 불응하며 난동을 벌여 공항경찰이 그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주먹을 휘두르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상황은 난동을 부린 남성과 함께 있던 친구에 의해 SNS에 공개됐고 빠르게 현지 언론으로 퍼지며, 중국인들의 비난이 들끓었다.


태국 당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난동을 부린 중국인 남성은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로 방콕에 도착한 후 현지 도착 비자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구비 서류 중 하나인 호텔 예약 증명서를 제출하지 못해 입국이 거부됐다.


공항 측은 이 남성에게 대기실에서 기다리도록 조치했으나 남성은 이를 거부하며 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하려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그를 제재하려는 공항경찰과 말다툼이 벌어졌고 급기야 중국인 관광객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중국인은 경찰의 주먹을 피해 맞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중국인은 본국으로 강제 송환됐다.


관련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을 일방적으로 난동을 부린 남성을 두둔하며 태국 경찰을 행동에 비난을 퍼부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30일 산센 깨우깜넷 정부 대변인을 통해 사과하고 주태국 중국대사관을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편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태국 푸껫 남쪽 해상에서 중국인 관광객 수십 명이 숨진 선박 침몰사고 이후 눈에 띄게 줄어든 중국인 관광이 이번 사건으로 더 위축될 것을 우려해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태국 푸껫에서는 지난 7월 악천후 속에 투어를 강행한 보트가 전복되면서 중국인 관광객 47명이 숨지는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의 태국 상품 예약 취소가 잇따르면서 7월 중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동기 대비 0.9% 줄었고 8월 방문객 수는 무려 11.77%나 감소했다.


앞서 지난달 2일 스웨덴에서도 중국인 가족이 현지 숙박 규정을 무시한 채 난동을 벌여 경찰로부터 제재를 당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중국인들이 해외 여행지에서 벌이는 비문명적인 행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고객은 왕’이라는 식의 ‘갑질’적 사고를 바꾸지 않는 한 이들로 인한 불미스러운 사건은 각국에서 계속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유튜브 스크린 샷)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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