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러시아의 협정(INF) 위반과 중국의 핵무기 증강 등을 이유로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파기를 선언한 가운데, 이번 선언이 북한도 겨냥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칼럼니스트 마크 티센의 기고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미국이 이 조약을 파기할 경우 북한의 비핵화 거부에 대해 중거리 미사일 등을 사전경고 없이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WP는 미국의 INF 파기는 금지된 새로운 미사일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북한과 중국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새로운 협상 카드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뉴시스)
하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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