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본격적으로 시작된 ‘패딩철’을 맞아 영국의 한 고등학교가 ‘고가 패딩’으로 인한 학생 간 위화감 조성 방지에 나섰다. 교내 고가 패딩 착용을 금지한 것.
17일(현지시간) 영국 언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머지사이드 주의 우드처치 고등학교는 최근 ‘고가 패딩’으로 인한 학생 간 위화감 조성과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막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학교 측은 “경제 상황이 어려운 부모들이 자녀의 기를 살리기 위해 1200달러(약 135만원) 짜리 패딩을 사야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학교 측은 이번 방침과 관련해 고약한(고가) 가격으로 알려진 ‘몽클레르, 피레넥스, 캐나다구스’ 등을 착용 금지 브랜드로 각 가정에 안내했다.
권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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