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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무슬림 탄압... 해외서 비난 UP

박정진 기자  |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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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내 무슬림 소수민족인 위구르인들에 대한 탄압이 최근 서북부 간쑤성, 닝샤(寧夏) 후이족(回族) 자치구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미국 내 위구르인과 기타 이슬람 국가에서 중국의 무슬림 탄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위구르인 주라트 니자미딘은 올 초 자신의 아내가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가 신장 지역으로 돌아간 뒤 행방불명됐다며, “(그동안, 가족에게 해가 될 것을 염려해) 신장의 무슬림 탄압 상황에 대해 침묵해왔지만 그것(침묵)이 아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위구르인들은 중국의 부당한 탄압에 대해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중국 당국의 단속을 피해 런던으로 피신한 한 위구르인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신장에서는 언제라도 갑자기 재교육 수용소에 감금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곳의 위구르인들은 아무 이유도 모른 채 갑자기 가족들과 강제로 헤어져야 하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가게들도 문을 닫고 거리도 텅빈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차기 말레이시아 총리로 꼽히는 안와르 이브라힘 전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블룸버그통신>에 “우리 정부는 중국에 위구르 문제를 제기했지만 중국은 내정에 관여하지 말라는 태도로 일축했다”며, “(위구르인들에 대한 인권 탄압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만큼) 우리는 이 문제를 포럼을 통해 다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는 안와르 전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중국이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교역국임을 고려할 때 중국에 대한 상당히 강도 높은 문제 제기”라고 평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나 파키스탄 등 다른 이슬람 국가도 중국의 무슬림 탄압을 못 마땅히 여겨 왔지만 경제적 불이익 등의 보복을 우려해 입장 표명을 꺼려왔기 때문.


안와르 전 부총리는 이에 대해 “중국으로부터의 경제 보복을 두려워 해 아무도 입을 열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중국에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위구르족 무슬림을 상대로 한 재교육 수용소를 폐쇄하고, 테러리즘에 대처한다는 명분으로 구금하고 있는 위구르족 무슬림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인종차별철폐위에 따르면 이곳에는 최대 100만명의 위구르 무슬림이 구금돼 있다.


중국은 신장 지역이 분리주의자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이 곳 주민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왔다.


중국 당국은 이슬람 소수민족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테러로 규정하고 이들에 대한 인권·종교 탄압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는 지난해부터 약 100만명에 달하는 위구르족을 사실상 강제 수용소에 해당하는 ‘재교육 캠프’에 감금한 것으로 밝혀져 유엔 인권관계자들과 서방 국가들로부터 인권탄압과 종교차별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은 이에 대해 지난 10월 ‘신장위구르자치구 반(反)극단주의 법’을 발효해 ‘재교육 캠프’ 운영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무슬림들에 대한 탄압을 확대·강화하고 있다.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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