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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텀블러 사용으로 ‘一石三鳥’ 효과 누리기

구본석 인턴기자  |  201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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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구촌 곳곳이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 문제로 전전긍긍하고 있는 가운데,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1인당 플라스틱 연간 사용량이 세계 최다인 것으로 조사되어, 제품 생산 단계와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기연구원은 6일 '폐플라스틱 관리 정책의 한계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1인당 플라스틱 연간 사용량이 132.7kg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플라스틱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폐기물 발생량도 5년간 30%가 증가했지만, 재활용률은 62%에 불과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유럽의 플라스틱 생산자 협회 ‘유로맵’은 한국의 2020년 플라스틱 소비량을 53만 900톤으로 전망했다. 1인당 소비량으로 환산하면 1년에 개인이 약 145.9Kg의 플라스틱을 소비한다는 것이다.


플라스틱 소비 대국이라는 오명에 정부는 본격적으로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한 규제책을 선보였으며, 그 첫 번째 절차로 지난 2018년 8월부터 패스트푸드점과 카페 등의 매장 내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커피숍과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일회용품 줄이기에 나선 결과 수십억원의 할인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갔다. 일회용품 쓰레기도 큰 폭으로 줄었다.


환경부는 지난해 5월 24일 '일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의 협약이행 실태결과를 4일 공개했다. 대상은 스타벅스 등 16개 커피전문점과 롯데리아 등 5개 패스트푸드점이다.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모두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했다.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지난해 8월 수도권 1000여개 매장을 조사한 결과에선 81% 이상 매장이 다회용 컵을 사용했다.


현재 텀블러를 사용하면 할인 등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업체별로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 100~400원의 가격을 할인해준다. 지난 1년간 할인건수는 1023만7888건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29억4045만원이다.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컵·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텀블러(개인용 컵) 이용 문화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이른바 ‘핵인싸 문화(주류 문화)’로 조명 받고 있다. 


세계 환경의 날인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 ‘텀블러’를 검색하니 약 38만 건의 게시물이 나왔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저마다 개성있는 텀블러 인증샷을 올리고 “내가 매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건 일회용 컵 사용 안 하기”, “텀블러 쓴다고 할인도 받으니 좋다”며 후기를 남겼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은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 마시는 사진을 적극 공유하고 있고, 20~30대들도 ‘텀블러 인증샷’을 업로드하면서 친환경을 위한 텀블러 사용이 일종의 놀이 문화로 확산하고 있다.


텀블러 사용은 친환경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매장 내에서 이용하는 다용도 컵보다 위생적인 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커피 등 음료 구매시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텀블러 사용시 할인되는 금액은 각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다. 평소 자신이 자주 애용하는 커피전문점이 있다면 얼마를 할인받을 수 있는지 알아두는 것도 생활의 작은 도움이 될 것이다.


■ 2019년 4월 기준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 및 카페 텀블러 할인 가격


빽다방 100원 / 이디야 200원 / 커피베이 200원 / 스타벅스 300원 / 탐앤탐스 300원 / 할리스커피 300원 / 카페베네 300원 / 투썸플레이스 300원 / 파스쿠찌 300원 / 커피빈 300원 / 풀바셋 500원 / 요거프레소 300원 / 베스킨라빈스 300원 / 던킨도너츠 300원 / 크리스피크림도넛 400원 / 롯데리아 200원 / 맥도날드 300원 할인 / KFC 200원 / 



구본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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