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5.16(금)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이탈리아 연구진.... “대기오염, 女 난소 활동 저하”

도현준 기자  |  2019-06-26
인쇄하기-새창



▲ [사진=SNS 캡처]


[SOH] 대기 오염이 여성들의 난소 활동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이는 여성들의 생식 능력이 환경 요인에 영향을 받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러한 영향이 영구화할 경우 여성들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기간이 단축되고 조기 폐경을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이탈리아 모데나-레지오 에밀라 대학의 안토니오 라 마르차 교수는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 환경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생식의학회에서 발표된 이러한 연구 결과는 AMH라고 불리는 호르몬 수준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얻어졌다. AMH 호르몬은 난소에서 배출되는데 배출량에 따라 난소가 만들어낼 수 있는 난자의 개수가 달라질 수 있다. 난자 생산 개수는 사람에 따라 다르며 유전이나 흡연 여부 등 여러 요인들에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난자 배출이 적다고 반드시 수정이 어렵다고 할 수는 없다.


라 마르차 교수는 과거의 연구 결과들은 대기 오염이 심할 수록 여성들의 출산이 낮아짐을 시사했는데 동물 실험을 통해 대기 오염이 AMH 수준을 떨어트린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2007년 초부터 2017년 가을까지 모데나에 거주하는 약 130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AMH 호르몬 수준을 검사했다. 연구진은 또 여성들의 주소를 바탕으로 거주 지역 대기 중의 PM 2.5와 PM 10 등 미세먼지 및 이산화질소 농도도 조사했다. 그 결과 대기 오염 수준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AMH 호르몬 수준이 더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기오염 정도를 4단계로 분류했을 때 대기오염이 가장 심한 곳에 사는 여성들의 경우 AMH 수준이 비정상적으로 낮을 위험이 대기오염이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보다 2∼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 마르차는 이런 연구 결과는 환경 요인이 여성들의 생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MH 호르몬 수준이 높으면 더 오랜 동안 난자를 생산할 수 있어 임신 가능 기간도 더 길어진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그러나 빈곤이나 건강 등 AMH 호르몬 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이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연구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시인했다.


한편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리처드 앤더슨 생식의학 교수는 환경 요인이 남성들의 정자 개수와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NEWSIS



도현준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1016 편안한 음악, 수술 전 환자 긴장감 해소... 신경안정제....
한지연 기자
19-07-19
1015 역대 최고 폭염 강타한 유럽... 알프스 정상에 ‘거대 호....
디지털 뉴스팀
19-07-18
1014 홍콩 내 반중 모드 UP, 주말 내 시위 이어져
이연화 기자
19-07-15
1013 한의학, WHO 국제질병분류에 ‘전통의학’ 챕터로 등록
박정진 기자
19-07-11
1012 [재미있는 한자풀이] 여름 '하(夏)'
권민호 기자
19-07-11
1011 [영상] 무더위 계속되던 멕시코 도시... 2m 우박으로 꽁꽁
구본석 인턴기자
19-07-01
1010 심장마비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여인... “천국은 존재....
한지연 기자
19-07-01
1009 유럽 전역, 6월 들어 40도 넘는 살인적 폭염으로 신음......
권성민 기자
19-06-28
1008 홍콩 시위대, G20에 ‘송환법 문제 제기’ 요청
한지연 기자
19-06-28
1007 해안 갯바위에 껌처럼 들러붙는 변종 플라스틱 발견... ....
권민호 기자
19-06-26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6,469,193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