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도 가을은 어김없이 다가온다.
‘가을이 들어선다’는 뜻의 절기인 입추(立秋).
기록에 따르면 과거 문헌에서는 입추 기간을 5일 단위로 초후(初候)와 중후(中候), 말후(末候)로 구분했다.
내용에 따르면 초후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고 중후에는 이슬이 진하게 내리며, 말후에는 귀뚜라미가 울기 시작한다.
아직 말복은 남았지만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의 공기 속에서 가을의 향기가 조금씩 느껴진다.
[사진=NEWSIS]
최선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