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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中文化] 제갈량의 장계취계(將計就計)

디지털뉴스팀  |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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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적(敵)의 계책을 미리 알고, 이를 이용하는 계교를 말하는 것으로 중국 삼국지(三國志)의 이야기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故事成語)이다. 

촉한(蜀漢)의 제갈량(諸葛亮)(181~234)은 위(魏)나라의 조조(曹操)를 정벌하기 위해 기산(祁山) 앞에 진지를 세웠다. 이에 조진(曹眞)이 황급히 위(魏)나라 군주인 조조에게 상황이 매우 위급함을 보고했다. 

조예(曹叡)는 사마의(司馬懿)(군사 총괄책)를 불러, 대책을 논의했고 그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냈다. “제가 보건대, 촉(蜀)나라 군의 군량(軍糧)은 한 달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틀림없이 속히 전쟁을 시작하려들 것입니다. 우리는 장기간 방어전을 벌이면서 전쟁에 응하지 않는 것이 유리합니다. 

폐하께서는 조진(曹眞)장군에게 각 길목을 굳게 지키고 절대 촉군(蜀軍)을 상대하지 말라고 하십시오. 그러면 제갈량은 한 달도 못돼 스스로 물러날 것입니다.” 

조진은 명령을 받은 대로 방어전만 할뿐 전혀 싸우려 하지 않았다. 제갈량은 속수무책(束手無策)이었지만 마침 한 정탐꾼이 돌아와 위(魏)나라 마차 수천 대가 군량을 싣고 지나간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군량 수송관인 손례(孫禮)의 지휘 아래, 그 규모가 기산(祁山)의 서쪽까지 달한다고도 알렸다. 

제갈량은 보고를 듣고 웃으면서 “이것은 위(魏)나라 장수들이 우리 측 군량이 모자랄 것으로 예측하고서 낸 계책이오. 저 마차 안에 실은 것은 군량이 아니라, 분명히 불에 잘 타는 인화물질(引火物質)일 겁니다.”라며 “적군은 이 계책으로 우리가 양식을 탈취하도록 유인한 다음 그 틈을 이용해 우리 진지를 습격하려고 하겠지만 우리는 ‘장계취계’(將計就計)의 전략을 이용하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제갈량은 즉시 마대(馬垈), 마충(馬忠), 위연(魏延) 등 장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했다. 한편 위나라 장수 손례(孫禮)는 마차를 끌고 기산에 매복한 채로 촉(蜀)나라 군사들이 몰려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과연 밤이 깊어 야경이 되자 마대는 삼천군마를 이끌고 기습했지만 양곡을 훔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마차에 불을 질렀다. 

손례는 당황했고 어느새 촉나라의 마대, 마충에게 둘려 싸여 안팎으로 공격을 당했다. 이로인해 위나라 군사는 크게 패(敗)했고 손례는 간신히 포위망을 뚫고 도망쳤다. 멀리서 큰 불길이 일어난 것을 확인한 위나라 장수 장호(張虎)는 곧바로 악침과 함께 촉나라 진지로 달려왔지만 그러나 촉나라 진지는 텅 비어있었다. 

장호는 순간 속은 사실을 알고 급히 군사를 돌리려 했지만 퇴로는 이미 끊긴 상태였다. 두 장수는 악전고투하며 포위망을 겨우 뚫고 간신히 자기 진지로 돌아왔지만 이미 촉나라에 넘어가 있었다. 

이처럼, 장계취계(將計就計)란 상대의 계략을 역이용한다는 뜻으로, 제갈량의 뛰어난 지략을 대표하는 고사성어로 알려져 있다.

한국일보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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