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군주제와 민주제 중 어느 것이 좋은지 묻는다면 많은 이들은 민주제가 더 낫다고 할 것이다. 사실 군주제나 민주제는 모두 전제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도덕(道德)’이다. 도덕이라는 전제 없이 어느 사회 제도가 더 나은지를 논하는 것은 사실 무의미하다.
도덕이 고상한 가장은 가족을 행복과 번영으로 이끌 수 있지만, 도덕이 부패한 가장은 자신도 좋은 보답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가족과 심지어 후대에까지 자신의 부패한 도덕의 결과(업력)를 감당하게 할 수 있다. 이는 한 나라의 군주도 마찬가지다.
민주제의 전제는 국민의 보편적인 도덕 수준이 고상한 것, 즉 모든 사람이 정신적으로 신(神)을 경외(敬畏)하고, 헌법과 법률을 존중, 바르고 건전한 의식을 지향하며, 사회의 긍정적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민주주의 국가는 이 조건에 부합되어야만 올바른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으며, 국민들도 안심하고 희망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반대로 국가의 구성원들이 위에서 아래에까지 도(道)와 덕(德)을 멀리하고 이기와 방종을 경계하지 않는다면, 도처에서 각종 문제와 재앙이 증가해 국가나 사회, 가정이 고스란히 그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옛말에 “부자(富者)는 3대를 넘기기 어렵다”고 했다. 집안이 계속 번창하려면 명예나 재산보다 ‘덕(德)’이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이런 사례는 예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매우 많다.
현재 아무리 명예와 재산이 넘치더라도 마음을 덕(德)으로 다스리지 않는다면 그 결실은 씁쓸하고 초라할 수 있다.
明慧網
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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