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천포쿵(陳破空 시사평론가)

[SOH] 중공이 저지른 죄악, 예를 들어 박해, 고문, 학살, 인체 장기 적출 등을 말하면 일부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그게 정말인가?", "그럴 리가 없어”, “정말로 믿을 수 없다”라고 합니다.

이런 의심은 단지 중공으로 하여금 책임을 벗어나게 할 뿐만 아니라 진상을 폭로한 사람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는데 마치 그들이 거짓을 날조하고 과장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만약 사람들이 어느 범죄사건 보도에서 한 범인이 연속으로 십여 명, 수십 명, 심지어 백여 명을 죽인 것을 보았다고 하면 정상인들은 살인범의 행위와 동기를 상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지 놀라서 외치게 됩니다.

“그게 정말인가? 어찌 그럴 수가 있는가?”

하지만 나중에 그 살인마가 변태임을 알고는 겨우 믿습니다. “변태로군! 그러니 무슨 짓인들 못하겠어?” 이렇게 말입니다.

이처럼 개인행위의 변태는 쉽게 구별할 수 있지만 정부 행위의 변태는 구별이 어렵고 사람들은 더 믿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일국의 정부가 아닌가!” 일부 사람들은 이런 곤혹에 빠집니다.

이들이 괴로워하는 이유는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번째, 어릴 때부터 중공에게 세뇌되어 두 가지 ‘무릇’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두 가지 무릇 이란 ‘무릇 중공이 선전한 것은 모두 옳고 무릇 중공이 비판하는 것은 모두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무릇 중공에 대해 의심하거나 반대 하는 것은 모두 잘못이거나 또는 다른 심보가 있다고 여깁니다.

이런 유형에 속하는 사람들은 오랜 기간 공산당 통치하의 중국에서 성장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죄악의 환경에서 살다보니 죄악을 인식하지 못하며 죄악을 더는 죄악이라 여기지 않습니다.

두번째, 지나치게 순진하고 선량해 남의 마음이 자신과 같을 거라고 여기고 세상에 어찌 이렇게 악독하고 잔혹한 사람이 있을까 하면서 믿지 않는 부류입니다.

이 유형에 속하는 부류는 주로 해외 화인들입니다.

이들은 죄악의 환경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에 죄악을 이해하지 못하고 모든 극단적인 행위에 대해 믿지 못합니다.

살인마가 살인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단지 피해자가 무능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정상인으로 정상인의 마음 상태로는 살인마를 방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독재정권이 유지될 수 있는 것도 민중이 너무 어리석기 때문이 아니라 민중들이 너무 선량하고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독재자의 거창한 선전에 넘어가 쉽게 기만당하며 통치자의 뻔뻔하고 폭력적인 위협에 깜짝 놀라 뒤로 주저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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