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천포쿵(陳破空 시사평론가)
[SOH] 민주는 현대 문명국가의 기본적인 표지로 민주가 없는 국가는 야만적인 나라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민주는 도리어 아주 꺼내기 어려운 화제가 되었습니다.
끼니걱정에 바쁠 때는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무슨 민주냐?”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끼니걱정을 해결하고 난 후에도 일부 사람들은 “배불리 먹고 살 만한데 무슨 민주를 말하는가?”라고 말합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자가당착이라 듣는 이들을 웃게 만듭니다.
사실상 중국인들은 정치에 가장 관심을 갖는 민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화혁명 시기를 말하지 않더라도 정치가 우선이었고 온 국민이 열광하며 무리를 지었는데 거의 모든 사람이 여기에 참여했습니다. 그때 중립을 유지하거나 혹은 방관자의 입장을 취하는 것도 불가능했는데 모두 소요파(逍遙派)와 양다리파(騎牆派)로 몰렸습니다.
오늘날 전 국민이 돈벌이에 몰두하는 연대에도 적지 않은 중국인들은 자각적이건 비자각적이건 정치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부유해진 소수의 사람들은 정치적인 후각이 아주 발달되어 있습니다.
중공 관방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 부호들 중에 약 절반이 중공 당원이고 당원이 아닌 사람들의 대다수는 모두 정협위원입니다. 적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도 조직문제를 해결하는데 바쁩니다.
그들은 이런 정치적인 지름길을 통해야만 비로소 많은 이익과 실질적인 혜택을 얻는다고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해외에 유학하거나 거주하는 일부 중국인들은 중공 두목에게 예물을 바치기에 분주합니다.
이들이 중공에 친한 척 아부하는 이유는 분명 중공으로부터 정치적인 이익을 얻고 더 나아가 자신의 비즈니스에서 이익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이런 여러 현상들에 대해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이런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중공은 전문적으로 인성의 약점을 겨냥해 손을 쓰는데 사람들의 정치적인 표현에 대해 곳곳마다 물질이익과 연계시킵니다. 정치적으로 세력을 얻으면 물질적 대우가 높아지고 또 생사여탈권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반면 정치적으로 세력을 잃으면 물질 대우가 낮아지고 결국 박탈당합니다. 중공은 적나라하게 인성을 갖고 놀면서 전체 민족을 타락시켰습니다. 이런 상황하에서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민주는 정신적인 측면의 가치이며 물질이나 풍족한 삶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민주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갖는 천부적인 권리이며 더 나아가 인류가 동물과 구별되는 뚜렷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중국인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구실로 민주의 길을 가로 막는 것은 중화민족에 대한 모독이자 중화민족에 대한 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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