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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라 사람의 걱정

희망지성  |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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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라 사람의 걱정

열자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기나라의 어떤 남자가 날마다
'아아, 지금이라도 하늘이 무너지면 어떻게 하나?'
'아아, 지금이라도 땅이 꺼지면 어떻게 하나?'
이런 걱정을 하느라
일도 못하고 음식도 먹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잠도 자지 못했습니다.
보다 못해 남자의 친우가 말했습니다.
"하늘은 정기가 쌓인 것일 뿐이니 절대로 무너질 염려는 없습니다."
"그러면 해와 달 별은 떨어지지 않을까요?"
"해도 달도 별도 모두 기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다만 빛나고 있을 뿐
떨어질 염려는 없습니다."
"그러면 땅이 꺼지면 어떻게 하지요?"
"땅은 흙덩이가 쌓여 있는 것으로 날마다 사람들이 밟고 다니므로
단단하게 다져져 꺼질 염려는 없습니다."
그제야 남자는 걱정거리에서 풀려나 매우 기뻐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기는 기나라, 인은 사람, 지는 의, 우는 걱정이라는 뜻의
'기인지우' 즉 '기나라 사람의 걱정'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합니다.
생략하여 기우라고도 하지요.

 

이 이야기처럼 기인지우란 먼 앞날에 일어날지 어떨지도 알 수 없는
일을 이것저것 걱정하고 있는 사람을 비웃는 말입니다.
사실 현실생활에서 우리가 걱정하는 90프로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핵무기가 발달한 오늘날. 그 무기가 사용되는 날엔
정말 하늘은 무너지고 땅은 꺼지지 않을까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전자기기가 나오고
그 발달만큼이나 빠르게 인류의 도덕표준이 미끄러져 가는 요즈음
'기인지우'를 단순히 웃어넘길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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