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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왕후의 현명함

희망지성  |  2014-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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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왕후의 현명함


조선 시대, 영조 때의 이야기입니다.
영조는 원비인 정성왕후가 세상을 뜨자
다시 새 왕비를 맞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여러 처녀들이 왕에게 선을 보이기 위해
궁궐로 들어왔습니다.

 

처녀들은 모두
자기 아버지 성명이 쓰여진 방석을 깔고 앉았는데,
김규수는 방석 옆에 앉았습니다.

 

임금이 왜 방석에 앉지 않느냐고 물으니
김규수는 "어찌 자식이 아버지의 존함을 깔고 앉겠습니까?"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이어서 임금이 처녀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깊은것은 무엇인가?"라고 물었습니다.
누구는 산이 깊다고 하고, 또 누구는 물이 깊다고 하며
각각 자기의 의견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김규수는
"사람의 마음이 가장 깊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영조가 그 까닭을 묻자,
"사물의 깊이는 헤아릴 수 있으나
사람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알다가도 모를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기는 커녕
자신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르고
바삐, 돌아가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어디쯤에 서 있는 것일까요?

 

출전-大東奇汶(대동기문)-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에서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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