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혜(블루밍썬 자연발효연구소 원장)
[SOH]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의 놀라운 치유 능력의 또 다른 이름! 알고 계십니까? 네 맞습니다. 바로 자연 치유입니다. 오늘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100개조 세포들의 놀라운 능력인 자연 치유에 대해서 알아 볼까 합니다.
자연 치유 요법은 자연이 존재하던 날부터 동물, 식물의 세포에 스스로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본능적인 자기 치유 능력입니다.
오염된 환경과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인들이 먹는 음식들은 안타깝게도 대부분 자연으로부터 벗어난 인스턴트 식품들로 채워져 있으며, 인간의 욕심으로 농약과 제초제, 각종 화학비료, 그리고 썩지 않는 축분을 이용한 비료등으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병든 땅으로부터 수확한 농작물들은 더 이상 인간의 자연 치유력을 도와줄 만큼 건강한 먹거리로 자리잡고 있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미 원초적 감각과 본능이 대부분 사라져버린 인간의 지식에서만 나온 의학은 그것이 서양의학이든, 한의학이든 너무나 많은 오류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건강이란 환경. 식생활. 운동. 정신이 모두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것이며, 어느 한 가지로 치유된다는 것은 잘못된 인식일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수 많은 건강이론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맞는 것이 어떤 것인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원초적 감각과 본능이 거의 사라진 인간의 지식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는 그러한 감각과 본능이 살아 있는 동물, 식물로부터 지혜를 얻으면 좋을 것입니다.
인간과 가장 가까이에서 오랜 세월을 함께한 반려동물인 개는 아플 때면 어떻게 할까요?
저희집에 어릴 때부터 키우는 진돗개 강아지인 행복이를 통해서 살펴 보니, 평소에 그렇게 좋아하던 음식을 줘도 쳐다보지도 않을 뿐더러, 물조차 마시지 않는 철저한 금식을 하면서 눈을 뜨는 에너지조차도 줄이고자 조용히 엎드려 며칠째 잠을 청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자연계의 모든 동식물들의 원초적 본능에 의한 지혜대로 음식으로 인한 독소들을 자신의 세포들이 해독할 때까지 기다리며 휴식을 취합니다. 그러다 며칠 지나면 회복되어 잘 먹고 잘 놉니다.
이와 같이 금식을 하면. 세균. 노폐물 등이 분해되고 소화. 배출됩니다. 병이 들면 자연스레 식욕이 사라지죠. 그 이유는 우리의 세포들이 자연 치유력을 가동하기 위해서 보내는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식을 하면 우리 몸은 열이 발생되어 몸의 기혈 순환을 막히게 한 독소와, 노폐물, 세균 등을 없애주는 작용을 하여 막힌 곳이 뚫리고, 피가 맑아지며, 세포가 건강하게 숨 쉬고, 대사 작용이 원활해집니다. 이것이 순리적인 자연치유 요법이며 더 이상 인간이 손댈 것이 없는 것이지요. 우리 몸은 문제가 발생되면 스스로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죽지 않을 정도의 외부의 공격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백신주사, 면역학의 원리이죠. 현대의학을 빌린 치료나 약의 처방, 침이나 뜸, 부황, 물리치료 등 한의학적 처방도 결국은 막힌 것을 일시적으로 뚫어주는 역할이며 근본적인 치료책이 되지 못합니다. 병에 걸리게 된 첫 번째 원인을 세균이나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알고 계시지요? 그래서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잠시 그들의 역할을 살펴 보겠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유기체의 생명이 그 몫을 다하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존재입니다. 이는 모든 자연의 생명이 순환되도록 하는 중요한 자연의 법칙인 것이지요.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주변에 존재하며 살아 있는 신체 조직이라면 모든 곳에 잠재해 있습니다. 우리의 인체가 정상적인 건강 상태에 있고, 저항력을 가지고 있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전혀 해롭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근원인 활력과 저항력이 떨어지면 세균은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체내조직 속으로 침입하여 병든 세포를 분해하며 흙으로 환원시키고자 하는 자연의 순환의 흐름대로 진행하게 되는데 이를 인간의 입장에서 보면 질병이 발병되었다고 보는 것이지요. 따라서 질병의 발병원인을 세균과 바이러스라고 단정짓기 보다는 사람의 잘못된 식생활과 육체적, 정신적 긴장에 의해 저항력이 약해진 까닭이라고 보는 것이 논리적이며 객관적인 고찰이 아닐런지요.
그렇다면 금식만이 자연치유 요법의 전부일까요?
막힌 것이 중증이고 심한 경우에는 단순히 금식만 하는 것보다는, 기혈 순환을 촉진하여 독소가 잘 빠지도록 하는 운동요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인체의 흐름에 맞도록 전신을 이완하는 자가 활공을 통한 규칙적인 몸 돌봄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요. 또한 빠질 수 없는 것이 음식을 통한 몸 돌봄인데요, 음양의 이치에 맞는 흐름 속에서 올바른 섭생법으로 소식을 하거나 금식을 하면서 자연과 하나되는 마음으로 함께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음 시간에는 어떤 것이 올바른 섭생법 인지 좀더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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