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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구르족 장기적출’ 확대?... 신장에 장기이식 병원 6곳 신설

디지털뉴스팀  |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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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소수민족 탄압을 강화하는 중국공산당(중공) 정부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대규모 장기이식 병원 신설 계획을 밝혀 위구르족에 대한 강제장기적출 탄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3일(현지 시각) 국제 인권 단체 ‘중국 내 장기이식 남용 종식을 위한 국제연합(ETAC)’ 자료를 인용, 중공 정부가 2030년까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장기이식 시설을 갖춘 의학 센터 6곳을 만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중 4곳은 신장 최대 도시인 우루무치에 건설된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는 이미 3곳의 장기이식 병원이 있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신장 지역에는 5년 내 장기이식 병원이 총 9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신설될 병원은 장기이식 수술에 특화될 예정이다. 지난해(2024년) 11월 초 작성된 중공 신장 위생 건강 위원회의 초안인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체 장기이식 병원 설치 계획(2024~2030년)’에 따르면, 사업 목표는 △위생(의료) 자원 배치 최적화, △인체 장기이식 서비스 능력 및 자원 이용 효율 증진이다.

계획안에는 △자격을 갖춘 의사만 이식 수술을 집도할 수 있도록 규제 강화, △심장·폐·간·신장·췌장 등 장기별로 전문 이식 병원 증설, △지역민을 대상으로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 운동 전개 등의 내용도 담겼다.

이에 대해 중국 인권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 향상보다 장기이식 수술 강화에만 집중된 계획”이라며 “신장에서 계속되는 (당국의) 탄압 상황 등을 고려하면 순수한 의료 정책으로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0년 중국 정부 인구 조사에 따르면, 신장의 총인구는 2600만 명이다. 당국은 현재 신장 지역의 장기이식 병원이 3곳에 그쳐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주장했으나, 경제 성장률에서 앞선 구이저우성(인구 3900만 명) 전체에서 장기이식 병원은 3곳이 운영되고 있을 뿐이다.

당국은 계획안에서 신설될 병원에 장기를 제공할 공급망을 이미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2018년 신장 자치구에 2개의 ‘인체 장기 획득 조직’을 설립했다”며 공급망 중복을 피하고 신속한 장기 운송을 위해 각 조직을 신장 자치구 인민병원과 신장 의과대학 제1부속병원 관할에 뒀다고 밝혔다.

이는 (장기이식 병원 증설)계획안이 장기 공급보다는 수요를 해소할 의료 시설 확충에 초점 맞춰졌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장 위구르 지역에 수십만 명의 위구르족 무슬림을 가둔 수용 시설이 있다는 점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텔레그래프는 이번 위구르 지역 장기이식 전문 시설 확충이 강제장기적출이라는 인권 탄압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제장기적출은 대상자의 자발적 동의 없이 강제로 장기를 적출해 살해하는 살인 범죄다.

중공 당국은 중국에서의 장기이식은 기부에 동의한 자발적 기증자들로부터 공급받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과거 사형수의 동의를 거쳐, 사형 집행 후 장기를 적출하는 관행이 있었으나 국제적 비판이 일자 2015년부터 중단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19년 영국 황실 칙선 변호사 제프리 니스 경을 의장으로 한 런던의 독립 시민 법정 ‘중국 재판소(차이나 트리뷰널)’는 당시 1년에 걸친 조사와 증거 검토 끝에 중국에서 강제장기적출은 여전히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된 피해자는 파룬궁 수련자들과 위구르족이라고 판단했다.

호주에 본부를 둔 ETAC 자문 위원회 위원장 웬디 로저스는 중국에서 ‘자발적 장기 기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로저스 위원장은 중공의 신장 지역 이식 병원 신설 계획에 관해 ‘강제 수용소에서 적출한 장기를 중국 각지로 운송하는 것보다 이식 희망자를 ‘원산지’로 데려와 수술시키는 것이 비용과 시간 면에서 효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국제인권단체 등은 중국 내에서 파룬궁 수련자는 중공의 장기이식 사업의 가장 큰 피해자이며,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기독교인 등도 장기이식 공급원으로 희생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로저스 위원장은 “파룬궁 수련자들은 건강 수준이 매우 뛰어나며, 위구르족도 종교(이슬람) 문화로 음주와 흡연 등을 하지 않아 건강이 양호한 편이기 때문에 중공은 이들을 ‘이상적인 장기 공급원’으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위구르족 무슬림들은 신장 지역의 강제 수용소가 장기이식 수술을 위한 인체 장기 공급처로 운영되고 있다는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위구르족 인권 단체에 따르면, 우루무치 출신 위구르족 주므렛 다우트는 파키스탄인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2018년 강제 수용소에 갇혔는데 10일에 한 번씩 채혈 검사를 받았고 매일 밤 누군가 끌려나간 후 돌아오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수용소가 일종의 장기 은행으로 운영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2017년 대만을 방문한 영국 위구르 협회 대표인 외과의사 안와르 토티 보그다는 신장 지역에서 위구르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채혈 검사가 진행됐는데 이는 장기적출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이었다고 주장했다.

보그다 대표는 “중국에서 강제장기적출은 1990년대 초반부터 자행됐으며, 1995년에는 직접 사형수 장기적출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많은 가책을 느꼈고 반성의 의미로 중공의 장기적출 만행을 폭로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보그다 대표는 “(파룬궁 탄압이 본격화된) 1999년부터는 강제장기적출이 파룬궁 수련자들을 대상으로 한 박해 수단으로 활용됐다”며 “중공의 통치를 직접 겪지 않는 사람들은 그 잔혹성을 전해 듣고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에포크타임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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