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레오나르도 빈티니(대기원 영문판 과학칼럼니스트)
[SOH] 다른 유기체들과는 달리 음식, 물, 잠, 그리고 호흡은 인간의 생활을 보장하는
기본적인 요소이다. 때문에 거의 20분 동안 호흡 참기 또는 11일 동안 잠 안자기는
초자연적인 기록처럼 보인다. 하지만 인간은 놀랍게도 이 같은 도전에 성공했다.
그렇다면 인간의 한계는 무엇일까? 과학자들의 예상을 깨는 예외는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벽곡(辟穀), 음식이 없는 생활
많은 사람들이 건강상 또는 종교적인 이유로 한 동안 굶기도 하지만 이 같은 단식은
보통 길지 않다. 또 며칠이나 일주일 정도 먹지 않고 지내면 실제로 건강해진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도 나중에는 또 다시 음식을 먹는다. 이 밖에 일부 사람들은
정치적인 의미로 단식함으로써 주의를 끌게 된다.
인간이 먹지 않고 한 달 정도 지나게 되면 몸은 기아 상태로 들어간다. 두 달
이상 길어지면 결국 죽게 된다. 그러나 이는 물을 마신다는 전제가 있다. 만약 물마저
없다면 인간은 더 짧은 기간 안에 사망하게 된다.
그러나 이 같은 일반적인 상식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음식이나 물 없이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긴 시간을 살 수 있다는 고대 기록이 있다. 고대 중국
양생법에 따르면, 수도승들은 깊은 산 또는 동굴에서 명상에 들어가려면 음식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구전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승들은 곡식을 끊는다는 뜻의
‘벽곡(辟穀)’을 수련했다. 벽곡을 수련한 수도승은 인간세계와 떨어져서 음식과
물에 대한 생물학적 요구를 기적적으로 금할 수 있었다. 현대 생물학적인 견해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들은 그런 상태로 수십 년동안 수련을 계속할 수 있다.
9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을 명상에 잠겨있는 수도승에 대한 기록도 있는데 이것은
현대 과학이 인정할 수 없는 것을 넘어 인간에게 생명유지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라 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부정하지만, 테레사 뉴먼이라고 하는 한 여성은 1926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35년 동안 먹지 않고 살았다. 더욱 최근의 사례로는, 지난 2005년 한 젊은
네팔 수도승인 람 바하두르 봄존이 음식이나 물 없이 8개월 이상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명상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울타리 밖에 있던 그의 수백 명의 추종자들은
이 기적적인 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감탄했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도 이 사건의 진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4일 동안 그의 밤낮 생활을 필름에 담았다.
수면 결핍
잠에 대해서는 또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모든 사람들은 매 24시간 마다 한 번씩
요구되는, 피로회복제 같은 잠을 무시할 수 없다.
물고기 또는 타조 같은 많은 종의 동물들은 한쪽 뇌만 잠들고 다른 쪽 뇌는 맹수를
감시하기 위해 깨어있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들의 뇌는 좀 지나면 양쪽의 역할이
바뀌어 다른 한 쪽이 쉬는 식으로 수면 사이클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인간은 그런 능력이 없다. 보통 하루 밤을 샌 사람은 스트레스가 증가돼
눈에 띄게 반응시간이 느려지며 이틀 밤을 샌 사람은 이런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그렇지만 수면 결핍의 ‘공식적인’ 한계는 얼마일까?
지난 세기동안 많은 사람들이 환각과 단기간의 기억 상실에 도전하며 수면 없는
밤을 견디려고 시도했다. 17세의 랜디 가드너는 1963년에 11일 동안 깨어있었다.
기네스에는 그 이상의 수면 결핍에 대한 기록이 없지만 다른 사람들은 가드너의 기록을
깨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그 누구도 66세의 베트남 농부 녹 타이와는 비교할 수 없다. 타이는 1973년
열병에 걸린 이후 35년 동안 잠을 자지 않았다. 잠을 안 자려고 일부러 노력한 것이
아닌 자연 상태였으며 명상, 민간처방, 술도 그의 잠 없는 상태를 깨뜨리지 못했다.
녹 타이의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정확한 해석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매일 마시는 공기
박테리아와 같은 유기체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도 잘 살지만 사람은 그럴 수
없다. 대부분 사람들은 물속에서 단 몇 분이라도 숨을 멈추고 있으면 산소에 대한
욕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물위로 올라온다. 그러나 올해 초 마술사인 데이비드 블레인은
17분 이상 호흡을 참음으로써 숨 참기 세계 기록을 깨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렇다면 그는 인간의 한계에 접근한 걸까? 당연히 아니다. 인도 요가승들이 며칠
동안 땅이나 물속에 잠겨 있었다는 일부 기록들은 혈액과 산소의 연관관계에 대한
과학적인 견해를 비웃기라도 하는 것 같다.
인간들은 신체의 한계에 대해 많은 호기심을 갖고 있으며, 이를 시험한 후 인체에
대한 경외와 놀라움을 갖게 된다. 그러나 가능한 범위를 훨씬 초과하게 되면 그 결과는
이해하기 어렵게 된다.
한 사람이 잔재주를 넘어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끊어버린 후에도 아무런 이상
없이 살아간다면 도대체 무엇이 대신 그 몸을 유지해 줄까? 이것은 우리 모두가 풀어야할
수수께끼이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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