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발 멜라민 파동으로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권위적인 이미지가 점차 퇴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멜라민 파동이 일어나기 전까지 멜라민 허용치를 0이라고 밝혔던 미국 FDA가 지난 3일 2.5ppm이라는 허용치를 발표, 잇따라 중공 당국이 똑같은 허용치를 발표하면서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5ppm이란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해석도 사실 분명치 않습니다. 이 같은 양을 매일 먹어도 되는 것인지, 여러 가지 식품에 동시에 들어있을 경우에도 적용이 되는 것인지 FDA는 명확히 해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멜라민 파동 초기 중공 당국은 사태를 잠재우기 위해 CCTV를 통해 미국 FDA가 밝혔다면서 “싼루분유에서 검출된 멜라민 양은 체중 60kg이상의 성인의 경우 하루 2리터 이하로 마시면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FDA관계자들은 절대 허용치 같은 것은 정한바 없으며 FDA 공식사이트에도 허용치를 0으로 표기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FDA는 이번에 멜라민 허용치를 발표했다 해서 미국 정부가 유제품에 일부러 화학원료를 첨가하는 행위를 허용한다는 의미가 아니며, 식품제조 과정에 의외의 접촉 등으로 혼입됐을 경우를 가리킨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예일대의 신장내과 쉬젠차오(徐建超) 교수는 2.5ppm이라는 허용치가 동물실험과 이론추이를 거쳐 나온 것이라며 절대 안심할 수 있는 수치가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멜라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장기적인 연구를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도 올림픽에 제공된 제품과 수출된 분유에는 멜라민이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멜라민 혼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허용치를 정한 것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쉬 교수는 중국 유제품과 과자, 생선, 육류와 야채 등 다양한 식품이 멜라민에 오염된 상황에서 멜라민 허용치를 0으로 정한다면 중국 식품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FDA가 이 같은 허용치를 내놨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7일,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분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FDA 관계자인 제이슨 우(Jason Woo)는 자금부족 때문에 그들은 전체 식품의 1%에 대해서만 정기적으로 샘플을 채취해 안전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공산당 탈당서비스센터의 가오다웨이(高大維) 대표는 대기원시보 중문판을 통해, “중공 당국이 독 분유로 중국인들과 미국 국민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정의롭게 나서는 대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공 당국의 공범이 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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