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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선종과 중공의 최후

관리자  |  200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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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지난 2일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공산주의를 경험한 적이 있는 동유럽 사람들은 교황을 구세주로 생각하며 더더욱 존경하고 있다. 폴란드 공산정권을 뒤엎은 적이 있는 폴란드 자유연대노조 지도자 바웬사도 공산정권을 무너뜨린 절반의 공로가 교황에게 있다고 말했다. 물론 엄격하게 따지면 교황 한 사람의 노력으로 얻어진 것은 아니었다. 폴란드 공산당은 정권을 장악한 후 폴란드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가톨릭을 없애지 못했기에 교황은 정신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유럽 공산당은 문화적 원인으로 중국 공산당보다 문명적이었기에 가톨릭은 폴란드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었고 직접 바티칸의 종교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나중에 폴란드 국적의 교황까지 당선될 수 있었다. 그러나 중국 상하이 주교 궁핀메이(龔品梅)는 정부로부터 무기징역에 언도되었다가 1988년 미국에 망명했다. 궁핀메이는 1989년 로마 교황청에서 요한 바오로 2세와 회면했고 1991년 정식으로 추기경에 임명되었다. 이에 중국은 교황청이 중국 내정을 간섭한다며 항의를 제기했다. 같은 시기, 티베트인들의 정신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중국 공산당 정부의 박해로 인해 인도로 망명 했으며 아직까지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달라이 라마가 독립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그의 영향력이 두려워 티베트로 돌아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 히틀러와 공산정권의 통치를 모두 경험한 요한 바오로 2세는 독재 정권이 어떠한지 잘 알고 있었기에 평생 ‘사랑’을 선양하는 동시에 독재 정권 아래에 있는 민중들에게 자유를 위해 투쟁하라고 격려했다. 물론 그는 혁명가가 아니며 교황이었기에 직접적인 언어는 사용하지 못했으나 신도들은 그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바로 이러한 교황이었기에 중공은 그의 서거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비난하지 않은 것만 해도 이미 잘 참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후진타오 주석은 16기 4중전회에서 소련과 동유럽 공산당이 무너진 교훈을 강조했으며 교황을 중공의 적으로 삼았다. 때문에 중공은 줄곧 지하 교회를 엄격하게 탄압했다. 물론 요즘 중공은 ‘반일(反日)’로 바빠 교황에게 신경쓸 겨를이 없다. 홍콩 가톨릭 교주 천르쥔(陳日君)도 중공의 종교탄압을 많이 보아왔으며 홍콩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매일 같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교활한 중공은 천르쥔과 통일전선을 형성하기 위해 그의 입국을 허락하는 등 여러가지 특혜를 주었지만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는 천교주는 중공의 함정이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새로운 교황청이 경제적 이익의 유혹을 뿌리치고 여전히 중공을 부정할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천르쥔 교주는 교황이 선종한 후 만약 베이징 당국이 종교자유를 허락한다면 교황청은 내키지는 않지만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끊고 중국과 손잡을 것이라고 하면서 타이완 주교도 대륙의 수백만 가톨릭 신도들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중국 외교부 대변인 천강(陳剛)은 바티칸에 타이완과의 외교관계를 끊을 것과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는 두 가지 기본 원칙을 또 다시 강조하면서 이 두 가지 조건에 동의한다면 교황청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천르쥔 주교는 베이징은 대화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타이완과 외교관계를 단절하라고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정권의 위기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는 그들이 반체제 인사와 종교 신도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는 점으로부터도 알 수 있다. 새로 형성되는 교황청도 마땅히 요한 바오로 2세의 불굴의 정신을 이어받아 중공에 독해 받은 중국 인민들의 영혼을 씻어주고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독재 정권을 무너뜨려 중국이 자유 민주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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