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정부가 올해 초부터 공산당원들 사이에서 ‘선진성 보장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홍콩 <아시아주간>이 3월 13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공산당원들의 ‘선진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산당원들에게 매주 반드시 마르크스주의, 마오쩌둥사상, 덩샤오핑이론, 장쩌민의 ‘3개 대표’ 및 후진타오의 연설을 8시간 공부해야 하며 출장 때문에 단체 공부에 빠졌다면 나중에 반드시 보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심지어 외국에 있거나 병원에 입원해 있어도 한 사람이라도 빠짐없이 모두 이번 활동에 참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 한 공산당원은 학습내용을 필기하는 노트가 있어야 하고 수 만자에 달하는 감상문을 써야만 합격할 수 있다.
그러나 직장에서 ‘선진성 보장’교육을 받은 공산당 간부들은 퇴근 후 여전히 자본주의 생활방식을 즐기고 있으며 심지어 도박, 매춘 등에 빠져 있어 비웃음을 사고 있다.
사람들은 이번 ‘선진성 보장 운동’은 마오쩌둥의 ‘기풍 바로잡기 운동’, 덩샤오핑의 ‘당 바로잡기 운동’ 및 장쩌민의 ‘3강(講)’에 이어 중공 신세대 지도자 후진타오가 정권을 굳건히 하는 방식이라고 평가하면서 세뇌를 통해 당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번 ‘선진성 보장운동’은 올해 3월에 열린 양회(兩會)에서 논의 되었지만 ‘반분열국가법’에 가려져 매스컴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일부 관찰가들은 이번 운동이 공산당의 본질을 밝혀낸 <9평공산당>이 대기원시보를 통해 발표된 이후 중국 국내외에서 만연되고 있는 탈당열조를 제지시키기 위한 중공 정부의 몸부림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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