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6.4천안문 민주화운동 16주년을 맞아 홍콩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VOA가 29일 보도했다.
홍콩 시민단체가 조직한 이번 행사는 ‘역사를 거울로 삼고 6.4사건의 명예를 회복하라’는 주제로 수 만 홍콩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개최되었다.
홍콩 민주당 허쥔런(何俊仁) 부회장은 “1989년부터 16년 동안 홍콩 시민들은 해마다 수만 명이 모여 꾸준히 기념행사를 가져왔다”며 “홍콩 시민들은 6.4를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학생연맹 위관웨이(余冠威) 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많은 젊은이들이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 6.4민주화 운동이 일어났지만, 당시 천안문 광장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같은 연령대였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을 형성하고 있다”고 홍콩 젊은이들이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여중생은 “중국 정부에게 잘못을 시인하고 학생들을 명예회복 시켜줄 것을 요구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두행진이 시작되기 전에 홍콩 민주화운동지지연맹 스투화(司徒華) 회장은 최근 홍콩에 자주 비가 오는데 대비해 “행사 도중에 비가 내려도 한마음 한뜻으로 특별행정구 정부 앞까지 흐트러지지 않고 가길 바란다”고 호소했으나 당일 홍콩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무덥지 않아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가두행진 대열은 두 시간 만에 특별행정구 정부 앞에 이르렀고 스투화 회장이 성명서를 발표, 정부 대표에게 전달했다.
스투화 회장은 성명서에서 “민주화지지 인사들은 중국 정부가 6.4에 명예회복을 시켜줄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6월 4일 저녁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여할 것을 홍콩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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