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주 TV 채널9 ‘선데이’에 방영된 ‘붉은 벽의 배후’
(호주=대기원) 지식인층을 주요 시청 대상으로 하는 호주TV 채널9의 ‘선데이(Sunday)’는 7월 17일, 35분간의 특집 프로그램 ‘붉은 벽의 배후’(Behind Chinese walls)를 방영해, 중국공산당 관리의 망명 사건 배경과 그 영향을 심도있게 밝혔다. 프로그램 내용은, 중공의 파룬궁 박해와 해외 스파이 활동, 호주와 중국간의 인권 대화와 자유 무역에 관한 교섭, 호주 외무장관 다우너의 파룬궁 현수막 금지사건, 호주 외무성 관리가 중공에 협력해 호주 파룬궁 수련생의 장쩌민 기소건을 방해한 사건 등이다(사진은 방송 화면을 촬영한 것).
대량의 중공 내부 문서를 최초로 공개한 하오펑쥔, 처음으로 얼굴 드러내
프로그램에서는, 중국 관리 천융린(陳用林)과 하오펑쥔(郝鳳軍)이 각각 중국 영사관과 톈진(天津)의 610사무실로부터 가져온 대량의 내부 문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중국공산당이 민주화 운동가 등 중국 정부 비판자나 종교 단체 등에 대한 대책으로 해외에 스파이망을 침투시켰으며, 파룬궁을 가장 중요한 탄압 목표로 하고 있다는 내막이 밝혀졌다.
중국 국민에게 있어 이 사실은 벌써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을지도 모르다. 그러나 ‘증거’를 중시하는 서방 세계에서는 이러한 문서가 더욱 설득력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처음 눈을 뜬 것 같은 느낌으로, ‘붉은 벽’의 배후에 있는 중공의 진실한 얼굴을 알게 되었다. 본 프로그램의 기자인 사라 퍼거슨(Sarah Ferguson)의 해설을 통해, 610사무실과 같은 스파이 조직이 호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에 대한 놀라움과 분노를 시청자들은 쉽게 느낄 수 있다.
그 외에, 610사무실 관리였던 하오펑쥔은, 이 프로그램 중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얼굴을 드러냈다. 그의 변호사 버나드 콜래리(Bernard Collaery)와의 면담 장면도 방영되었다.

▲ 전 610사무실 관리 하오펑쥔
호주 외무장관, 중공에 ‘협력한’ 일을 시인
퍼거슨 기자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받은 호주 외무장관 다우너는, 호주 외무성 직원이 일찌기 중공에 협력해 호주 파룬궁 수련생의 장쩌민 기소를 방해했던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그는 말끝을 흐린 후, 호주 외교관이 외국 공사 혹은 정부에게 호주의 법 체계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소개하는 것은 ‘외교 매너’라고 말했다.
다우너는 중공의 압력을 시인
프로그램은, 중국공산당은 장쩌민 기소가 호주에서 행해진 것에 대해 항의했으며, 게다가 국가 기관에서 이 일을 매우 ‘중시’한다고 발표했다고 했다. 다우너는 이것을 인정하고, “그들은 이것에 대해 불평했습니다. 저에게도 불평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호주 정부는 이 기소건에 대해서 어떤 것도 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퍼거슨 기자는 “그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천융린은 호주 외무성의 고위관리 제프 라비(Geoff Raby) 박사의 패스워드 첨부 기밀 문서를 읽었던 적이 있으며 이 소송 사건에 대해 호주 외무성은 중국편을 들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우너가 파룬궁을 ‘음해’하려 하자 퍼거슨 기자가 제지
3년전, 호주 외무장관 다우너는 중국 외교부장 탕자쉬안(唐家璇)의 호주 방문 전날, 파룬궁 수련생이 在캔버라 중국대사관 앞에서의 현수막 설치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호주 파룬궁 수련생은 이 사건에 대해 캔버라 고등재판소에 최근 소송안을 제출했다.
다우너는, 이 사건에 대한 퍼거슨 기자의 질문에 답할 때, 파룬궁 수련생이 언제나 고음 스피커로 ‘선전(propaganda)’했기 때문에,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변호했다. 영어에서 ‘propaganda(선전) ’라는 말은 통상 다른 사람을 강제적으로 세뇌시킨다는 나쁜 의미를 포함한다. 퍼거슨은 곧바로 그의 말을 차단하며 “당신은 파룬궁 수련생이 박해를 진술하는 것을 ‘선전(propaganda)’한다고 말하는 겁니까? ’라고 물었다. 다우너는 재차 자신의 이야기를 빙돌려 무마할 수밖에 없었다. “제 말을 왜곡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파룬궁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저는 빈 국제공약에 의해 이와 같이 할 법률적인 의무가 있다고 말했을 뿐입니다”라고 변명했다.
톈안먼광장에서 파룬궁 수련생을 붙잡는 장면과 중국 노동교양소 내부를 최초로 방영
프로그램에서는 천융린과 하오펑쥔의 망명사건 배경을 언급하며, 많은 경찰이 톈안먼광장에서 파룬궁 수련생을 붙잡는 장면이나 중국 노동교양소 내부를 방영했다. 동시에 쩡정(曾錚), 리잉(李迎), 장추이잉(章翠英), 천훙(陳紅) 등, 노동교양소에서 박해를 경험한 파룬궁 수련생을 취재해 소개했다.
리잉(李迎)은 노동교양소에서 등뒤로 수갑이 채워진 채로 3일간 매달려 있었으며 그 사이에 음식을 먹거나 화장실에 갈 수 없었고 잠도 자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리영의 동생 리량(李良)은 아직도 노동교양소에 감금되어 있다고 한다.
쩡정(曾錚) 어느 파룬궁 수련생이 미치게 된 광경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 수련생은 연속 5일간 괴롭힘을 당한 후, 표정이 이상해지며 웃기 시작했다고 한다. 핍박을 받아 정신이상이 된 것이었다.
인권 대화는 ‘중국 혼자만의 연극’에 지나지 않는다
인권 대화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는 여론의 압력이 없으면 만족합니다. 인권 대화는 단순한 밀실 대화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희들은 의견 교환을 끝마치면 안건을 보류합니다. 다음에 만나도 서로 똑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아무 외부압력도 없기 때문에 결국 또 보류합니다”라고, 실제로 대화에 참가했던 천융린씨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국제법률가 위원회의 존 다우드(John Dowd)의 발언을 소개했다. 다우드는 호주와 중국 간의 인권 대화는 “의의가 없다고 할 수 있다”며, 그 이유로 “인권 대화는 중국 혼자만의 연극이며, 밀실 대화로 인해 인권문제는 옆으로 밀어 놓여져 중국의 생각대로 되고 말았다. 중국이 유일하게 반응하는 것은 여론뿐이다”라고 지적했다.
다우너가 “호주와 중국 간의 인권 대화의 성과에 대해서 매우 만족합니다”라고 말한 후, TV영상은 즉시 한 남성의 사진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이 남성은 찬성하지 않았다(만족하지 않았다)”라는 나레이션이 흘렀다. ‘이 남성’은 후베이성의 파룬궁 수련생 어우양밍(歐陽明). 그의 형 어우양위(歐陽昱)는 멜버른에 사는 시인이며, 그는 일찌기 남동생이 구금된 건에 대해 호주 외교부에 구원을 요청했던 적이 있다. 파룬궁 대변인 존 델러(John Deller)는, 어우양밍에 대한 구원 요청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호주와 중국 간의 대화 중에 4회 정도 제출된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우양밍은 2003년 8월, 고문을 당해 사망했다.
중공 스파이는 해외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프로그램 중에서, 중공 스파이는 통상 비지니스맨으로 위장한 후에 가짜 회사를 이용한 사업 명의로 순조롭게 호주에 입국할 수 있다고 한다. 그들의 임무 중 첫번째는, 해외의 파룬궁 단체에 침투, 그를 소멸시키는 것이다. 모든 스파이는 모두 별명이 있으며 중공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해외 비지니스맨, 학생, 모임 회장 등이다. 심지어 정부 기구안에도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홍콩과 마카오는 610사무실에서 파견한 스파이의 주요 활동지역이다. 모든 성(省)이나 주(州), 도시에 있는 파룬궁 단체와 관련 모임 장소, 매스컴, 사회 단체 속에는 반드시 스파이들의 특별 행동팀이 있다.
자유 무역은 ‘자유’가 아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천융린의 이야기를 인용해, 호주와 중국간의 ‘자유 무역’은 실제로 대가가 있으며, 호주에게 요청된 부가 조건은 두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만약 대만 해협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호주는 반드시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중국의 인권 상황을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중공 외교관이 망명할 것인가?
프로그램은 마지막으로, 중국의 호주 대사 푸잉(傅瑩)과 천융린의 이야기를 인용했다. 천융린은 중국 영사관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사람은 본인 뿐만이 아니며 많은 젊은 직원들이 그와 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퍼거슨은 프로그램 마지막에 “천융린과 하오펑쥔은 중공 정치체제로부터 호주로 도망친 최초의 사람은 아니며, 현재 호주와 중국 양국은 모두 그들이 최후의 탈출자들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호주TV ‘선데이’ 프로그램 링크
http://sunday.ninemsn.com.au/sunday/cover_stories/article_1825.asp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