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치스타 마잉주(馬英九)는 아직 패배를 모른다. 타이베이 시장선거에서는 천수이볜(陳水扁)총통에 이긴 적도 있다. 얼마전, 국민당 주석 자리를 획득해서 국민당 당원 중에서 가장 사랑받는 정치인으로 증명되었다.
필자가 말한다면, 만약 국민당 내의 민주적인 구조가 없었으면 마잉주의 대두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므로 마잉주가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국민당의 신세대 엘리트들이 실제적인 행동을 통해 국민당의 민주화를 위해 큰 기여를 한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다만 마잉주 개인 및 그 단체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당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마잉주에게도 직면하는 도전이 많다. 특히 선거 기간에 일어난 마잉주와 왕진핑(王金平)의 불화는 마잉주 시장이 성의를 가지고 해소해야 할 것이다. 특히 주의할 점은, 종전부터 중국공산당은 반공의 이미지가 있는 마잉주를 싫어하는데다가 롄잔(連戰) 전 주석도 공산당과 연합하는 ‘평화의 여행’에 열중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잘 조정할 수 있는지는 마잉주의 지혜를 측정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솔직히 말한다면, 마잉주가 총통으로 나아가는 길은 그렇게 어려움만이 가득찬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그의 정의롭고 청렴결백한 이미지에 금권 정치를 혐오하는 대만인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마잉주는 ‘외성인(外省人: 중국 대륙 출신)’의 신분이기 때문에 공격받는 일이 자주 있었다. 많은 사람이 그에게 ‘빨간 딱지’를 붙이고 있으므로 마잉주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해야 하는 국면도 많이 있었다.
그러므로 마잉주가 지지를 얻으려면 반공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 이외에는 길이 없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국민당의 가장 순정한 반공 정신으로 유권자의 지지를 획득하는 것과 동시에, 마잉주는 당내의 일부인들이 그에게 가지고 있는 불만을 부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성의를 가지고 불화를 푸는 것 외에 마잉주는 전 주석 리덩후이(李登輝)를 존중하고 합리적인 평가를 내려야 할 것이다.
리덩후이를 존중하는 것은 마잉주가 국민당 당내를 통합하는 중요한 방법만이 아니고, 또 대만 중남부의 유권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을 수 있는 길이다. 게다가 마잉주는 또 장징궈(蔣經國)의 본토화의 노선을 배워, 중공이 대만을 호시탐탐 노리는 현상 하에서 다시 장제스와 장징궈의 ‘반공의 시대’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것이다.
실로 마잉주는 초인기 정치스타이기 때문에 총통으로 나아가는 길 중에서 적진에 휩쓸리는 것은 반드시 경험해야 할 시련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마잉주의 이미지는 다만 ‘남색진영(역주-야당을 지지하는 세력, 여당세력은 녹색진영이라고 한다)의 선택된 주인’으로 만족해선 안 되고, 또 ‘신(新)대만인’으로서 끝나서도 안된다. 가장 그의 이미지에 적합한 것은 ‘신세대의 화인(華人)’이며, 마잉주도 적극적으로 대만의 선거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신세대의 화인’의 논술을 만들어내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마잉주 시장은 자신을 ‘신중국인(新唐人)’으로서의 이미지를 그려내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물론, 옛부터 큰 공적을 성취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늘에 순리에 따르고 세인에 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때문에 마잉주의 새로운 이미지는 반공의 기반으로 쌓아 올려야 하는 것이다. 중공은 마잉주가 6.4 천안문사건을 지지하고 파룬궁을 성원한 근거로 그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것이 마징주에게 있어 무거운 짐이 될 것이라고 하는 말하는 평론가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오히려 유리한 점이다고 말할 수 있다. 마잉주는 13억의 중국인이 중공으로부터 이탈하는 것을 성원하는 정의의 정치가가 되어야 하며 중공의 지시로 움직이는 정치가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상 든 몇개의 대범한 방향이 올바르면, 마잉주가 총통으로 나아가는 길은 전도유망할 것이 틀림없다고 믿고 있다. 마잉주 시장이 대중의 희망적인 기대를 배반하지 않도록 노력하길 기대한다.
글/ 바이즈(百志)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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