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총통부의 공공사무실은, 총통부 세계 정보 홈페이지 중문판과 영문판에 ‘중화 민국’의 표제가 계속되며, 새롭게 ‘대만’이라는 문자를 가해 ‘중화민국(대만) 총통부’로 표시한다고 공표했다.
대만 중앙통신사에 보도에 의하면, 공공 사무실의 천원쭝(陳文宗)은 ‘많은 사람으로부터 표제의 ‘중화민국’(Republic of China)이 대륙의 중국(China)으로 오해받아 수많은 피해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이번 수정 이유를 설명했다.
천원쭝은 해외의 많은 네티즌들이 중국의 홈 페이지로 오해해,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나 후진타오 현 국가주석 앞으로의 편지를 대만총통부로 보내 총통부가 대리 전송할 수 없기 때문에 처리가 곤란했다고 말했다.
* 여권의 ‘대만’ 표기
BBC 중문판에 의하면, 대만 정부는 2003년 여권에 ‘TAIWAN’(대만)을 영문으로 적는 것을 결정했지만, 중국 정부는 강한 불만을 나타내며 ‘국가 분열 활동의 일환이며 쌍방 관계의 붕괴에 연결되는 엄중한 조치’라고 비난했다.
그에 대해 당시 대만 외교부장 젠유신(簡又新)은, ‘대만인이 출국시에 중국 대륙인으로 오해받아 여권 문제로 피해를 보고 있다. 이 조치는 단순하게 효율성을 고려한 것이다’라고 중국측에 이해를 구했다.
보도에 의하면, 당초 대만 정부는 여권에 ‘Issued in Taiwan’(대만 발행)으로 적을 생각이었지만 격렬한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TAIWAN’으로만 결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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