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국민당 주석으로 선출된 타이베이 시장 마잉주(馬英九)는, 8월 5일 대만 중국시보의 취재에서, 취임 후에도 6.4천안문사건의 명예 회복을 요구하고 파룬궁을 성원하는 것 외에 중공의 ‘반국가분열법’을 비판하는 입장이 변함없다고 밝혔다
마잉주 주석은, “64 천안문사건의 명예를 회복시키지 않으면 통일의 이야기를 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또, ▲ 중국 공산당에는 반대하지만, 중국은 반대하지 않는다, ▲대만 독립 반대, ▲‘쌍방주의’의 협의에서 양안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꾀한다 등 ‘신(新)중간노선’을 주장했다.
마주석은, 예전과 같이 중국공산당 내부의 민주화 문제에 대해 계속적으로 비판해 나가겠다고 선언하며, “국민당 주석이 되었다고 입을 막지 않겠다. 그건 오히려 우호적인 태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가 뿌리 내리지 않는다면 양안 관계에 대해서 불리하다”고 강조했다.
국민당의 양안 문제에 관한 앞으로의 구체적 대책에 대해서는, 중화민국의 헌법을 기본으로 삼겠다고 마주석은 표명했다. 그는 새롭게 수정된 헌법 제11조 조문은 벌써 뚜렷한 테두리를 정하고 있다며, 즉 ‘일국양구(一國兩區): 대륙 지구와 대만 지구’라고 설명했다.
마주석은, 양안은 비평화적인 방식과 일방주의(Unilateralism)를 취하지 않고, 쌍방적이고 평화적인 방식에서 상호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공이지만 반중은 아니다’란 입장과 양안의 평화를 주장해 대만 독립에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도 길을 열었고, 녹색진영(민진당)과 남색진영(국민당) 양측으로부터, 대만 내부의 많은층으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이른바 대만의 ‘신중간주의’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공’으로 인한 중공측의 비판에 대해 마씨는 웃으면서, “신경쓰지 않았다. 그들(대륙)은 이제 자신들도 공산주의를 그다지 믿지 않기 때문에 반공을 꾸짖을 이유가 없을 것이다. 그들은 지금 이미 공산주의가 아닐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마주석은, 대륙의 미래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 관찰하고 있으며, 특히 6.4 천안문 사건이나 파룬궁을 포함해 중공은 이미 다시 생각하는 조짐이 보이고 있으므로 그들의 명예 회복을 “후진타오의 임기내로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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